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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Cooking for Survive - 남자의 생존요리

입맛 사로잡는 매콤한 고추 어묵볶음

by 언더워터 2021.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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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살리는 반찬

입맛 살리는 반찬 

어느 가정이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들이 있을 겁니다.

예전 제가 성장하던 7080 세대들이나 지금 2000년대 세대들이나 입맛은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들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도 지금까지 좋아하는 반찬을 아들 역시 좋아해서 이 반찬 하나로 식탁이 풍성해짐을 느끼곤 하여 자주 만드는 반찬을 소개드립니다.

 

고추 어묵볶음 간단 조리법 소개

저의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 어묵볶음이 나오면 주변 친구들의 젓가락이 분주히 움직이죠. 그만큼 햄, 소시지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던 도시락 반찬의 강자입니다.

저는 어묵볶음에 청양고추까지 함께 볶어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맛이 아주 자랑할만합니다. 

고추 어묵볶음 재료 소개:
- 어묵
- 청양고추
- 깨소금
- 고추가루
- 올리고당

저는 어묵을 얇게 잘라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들 녀석이 성장을 했는지 어묵을 두껍게 잘라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제 요리의 유일한 손님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어 1.5cm 정도의 두께로 어묵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매콤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도 준비했습니다. 

주재료 준비 

고추를 길게 잘라주고 또 얇게 잘라줍니다. 매운 것을 싫어하면 고추씨까지 제거하면 좋으나 저희 부자는 매운것을 좋아함으로 고추씨는 제거하지 않습니다.

고추 다듬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어묵을 볶아줍니다. 어묵이 잘 익었을 때쯤 고추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간장 한 스푼을 뿌려 잘 볶아줍니다. 그리고 고추가루 뿌리고 올리고당을 뿌려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조리하기

이맛이 입맛 살리는 맛

집 나간 며느리고 되돌아오게 한다는 맛이 있다고 하는데, 이 어묵볶음은 추억 소환을 하고 또 아들의 식성을 더욱 좋게 해 주는 맛입니다.

완성된 어묵볶음

어묵볶음 맛있게 먹는 법 하나는 막 조리한 후 따뜻할 때 먹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맛있는 반찬들도 자주 먹으면 아들이 이번에는 쉬자고 말하며 식자재 구입 시 패스를 외치는데 이 어묵만큼은 늘 카트 위에 올립니다. 

확대샷

어묵 반찬을 보니 책상에 머리는 마주하고 함께 도시락을 먹던 그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아들에게 도시락 이야기를 해주니 급식 세대인 만큼 아빠의 향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매콤한 고추 어묵볶음으로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참 좋았던 그때 학창 시절을 생각해봤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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