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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Cooking for Survive - 남자의 생존요리

어머니의 사랑 꼬들꼬들 오이지 무침 만들기

by 언더워터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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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어머니의 식탁

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했던 어머니의 요리

아들 밥먹이려고 요리를 많이 해야 하는 요즘, 특히 지난 어머니의 정성 가득한 요리들이 집밥이 정말 많이 생각납니다.

어머니의 식탁에는 늘 빠지지지 않던 반찬들이 있었는데 그중 대표적인 반찬 하나가 오이지 반찬입니다.

어머니께서는 고령의 연세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들에게 오이지를 만들어 보내주십니다.

오늘은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오이지를 가지고 반찬 하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를 이른 어머니의 맛있는 오이지 무침 만들기

냉장고 한켠에 오래 자리하고 있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오이지를 꺼내었습니다.

오이지를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오이지무침:
- 오이지
- 파
- 깨소금
- 고추가루
- 마늘
- 참기름

깨끗이 세척을 한후 채위에 올려놓습니다. 

오이지 

오이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깨끗히 한 번 더 씻어주고 물에 담근 후 짠 기운을 빼내어 줍니다.

물기를 꼭 짜낸후에 채반에 올려 물기를 한 번 더 빼어줍니다. 

오이지 자르기

대파 하나를 준비하여 잘게 잘라줍니다.

파는 오이지의 짠 기운을 감소시킴으로 오이지무침 만들 때 파는 꼭 잊지 말고 넣어줍니다.

파 다지기

준비한 재료를 양푼에 함께 넣어줍니다.

순서에 상관없이 깨소금, 파 마늘,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재료넣기

버무릴 때는 너무 세게 하여 버무리지 않도록 합니다.

살살 오이지에 고춧가루의 붉은색을 입힌다는 기분으로 버무려 줍니다.

깨소금과 참기름을 듬뿍 넣어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잘 버무리기

꼬들꼬들 오도독 맛있는 오이지무침 

어머니가 오이지를 만들어 보내주신 덕분에 그리고 평소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 주신 것을 많이 봐와서 반찬 하나 뚝딱 빠르게 만들어내었습니다.

큰 반찬통 하나 가득 들어간 오이지무침을 보니 반찬 걱정이 없어집니다. 

완성된 오이지 

식사 전 만든 반찬이라 바로 식사 준비를 합니다.

작은 용기에 옮겨 놓는데 짭짤하고 오도독 오이지의 식감이 눈으로도 전해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어 잘 아는 맛의 반찬이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오도독

밥에 너무 잘 어울리는 오이지무침입니다.

입맛 없을 때 물 말아 오이지무침 하나만으로도 맛이 좋습니다.

밥에 잘어울리는 반찬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하나는 고기에 함께 먹는 것인데 따로 소금장 없이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저희는 목살에 함께 오이지를 먹는데 아들 녀석도 이미 그 맛을 알아 버렸네요.

목살에 오이지는 환상의 조합입니다.

오이지와 잘어울리는 음식

어머니가 즐겨 드시던 오이지무침을 하면서 어머니가 만드신 오이지에 부모님의 큰 사랑을 생각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슬하에 살았던 그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던 그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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