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송도신도시 두물머리양평해장국에서 얼큰해장국과 뼈다귀 해장국 후기

언더워터 2025. 4. 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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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양평해장국

좀 잘한다는 해장국집은 꼭 가보는 찐 국밥 마니아입니다.

아빠의 입맛을 꼭 닮은 아들과 국밥집 가는 행복은 비교불가의 행복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국밥 특히 선지, 양등은 먹지를 못해서, 국밥집 투어는 아들과 저만이 하는 유일한 외식 메뉴입니다.

송도 두물머리양평해장국

송도 신도시 학원가에 새로생긴 해장국집을 보고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지만

첫발을 떼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처음 가보는 식당보다는 검증을 이미 마친 식당을 즐겨 찾는 도전의식이 결여된 아빠와 아들입니다.

학원가에 생긴 해장국집

식당 외관이 참 깨끗하고 홀이 참 넓습니다.

메뉴판은 디지철 시대에 맞춰 태블릿 주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넓고 깨끗한 식당

국밥에 안성맞춤인 깔끔한 반찬

국밥, 해장국집 맛집의 가장 기본인 조건은 깔끔하고 맛있는 밑반찬입니다.

김치 하나가 나오더라도 맛이 좋으면 그만입니다.

깍구기

김치에 국밥은 진리입니다. 

김치

 

양파절임입니다. 이 역시 국밥 속의 양과 함께 먹으면 국밥을 즐기는 재미를 한층 높여줍니다.

양파절임

 

해장국 맛있게 드시는 방법을 각 테이블에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평소 다니던 양평 해장국과 다른 비주얼의 절인고추입니다.

느낌에 또 맛에서 올라오는 된장 베이스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먹는법을 따라 함께 먹어본 결과는 역시 좋았습니다.

고추절임

아들과 아빠의 메뉴는

식성이 비슷한듯 또 많이 다른 부자가 주문한 메뉴는 역시 서로 다릅니다. 

아들이 선책한 뼈다귀 해장국입니다.

아들은 정말 맛있다며 앞으로 두물머리양평해장국에 올 경우에는 뼈다기 해장국만 주문할 것이라 합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한국인의 맛
뼈다귀 해장국

뼈다귀해장국

흰 쌀밥위에 올라간 뼈다귀에 붙은 큼직한 고기

뼈다귀 해장국의 묘미

뜨거운 뚝배기와 얼큰한 국물은 
사나이 울리는 맛

뜨거운 뚝배기 안에 팔팔 끓는 얼큰 해장국이 마음에 듭니다.

얼큰해장국

내용물을 뒤집어 봅니다.

콩나물, 고기, 양, 곱창, 파 등 각종 내용물이 어우러짐에 다시 봐도 군침이 돕니다. 

내용물

고기한점에 양파절임 환상의 맛입니다.

앞으로 자주 주문해야할 메뉴를 찾았습니다. 

얼큰 해장국

이 환상적인 맛을 못보는 아내가 안쓰럽습니다.

다행히 파스타, 스테이크 등에서 이제는 많이 탈피해서 설렁탕, 곰탕, 갈비탕도 

못난 남편 만난 덕분에 즐기게 되었지만, 혼가족이 모여 국밥 먹는 날을 꿈꿔봅니다.

이보다 깔끔하고 예쁜 맛 좋은 아내 취향의 식당을 찾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식당 당첨입니다. 

아들도 다음에도 함께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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