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골극·후종골극·족저근막염 셋 다 겪는 내가 선택한 편한 신발 소개
계절과 세월을 달리던 발, 통증 앞에 멈추다
달리기는 제 삶의 일부였습니다.
늘 달리며 땀을 흘렸고, 등산을 하며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일이 저에겐 큰 행복이자 에너지였습니다.
그러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이후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매일 복용하는 약은 심장을 살리는 대신 근육을 약화시켰고, 그로 인해 체력이 점점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저는 지금 저의 발은 족저골극(Plantar Spur)과 후종골극(Achilles Spur), 두 가지 모두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달리기는커녕 발바닥 통증으로 걷는 것조차 버거운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환자가 선택한 편안한 신발(Feat. 현명한 아내 따라가면 답이 나온다)
통증으로 인한 병원 진료와 약 복용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족저골극과 후종골극으로 생긴 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하여 병원 재활 트레이닝까지 받았지만, 증세는 낳아지지 않았으며 통증에서 벗어나기까지는 근 일 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도 큰 도움이 되었지만,
그 끔찍한 발 통증에서 벗어나게 한 큰 도움은 아내의 솔루션이었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여러 켤레 사서 자주 갈아 신자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조깅을 좋아하다 보니 신발 관련 리뷰를 많이 접합니다.
그중 한 마라톤 유튜버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한번 길들여지면 다른 신발 신기 어려운 운동화라고
아내와 찾아간 나이키 매장에서 인피니티 런 4를 찾습니다.
내 걸음이 통증에 흔들릴 때, 대신 통증과 균형을 잡아주는 친구 같은 러닝화!
나이키 인피니티 런 4
그때 경험한 발의 편안함과 신세계는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평소 장비 탓하는 것은 운동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무식한 말을 해오던 저를 스스로 참 어리석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신발이었습니다.
신발이 너무나 편안하고 좋다 보니 얼마 안 가 나이키 인피니티 런 4 블랙을 구입하여 돌아가며 신습니다.
발의 통증이 너무나 크게 감경이 되어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편안한 신발이 발의 편안함을 주는 것을 알아 버린 후
선택한 스케처스 아치핏 시리즈 중 고런 (Skechers Arch Fit Go Run)입니다.
이 운동화의 쿠션은 발바닥의 아치를 살려주고 신발 자체에도 쿠션을 강조해서 제작한 운동화라 그야말로 발이 편안합니다.
단순히 편한 신발이 아닌, 내 발이 안심하고 기대는 구조물
스케처스 아치핏
아내의 발도 편안하기를
발의 편안함 보다는 패션의 완성을 추구하는 아내도 이제 편안한 신발을 찾습니다.
저의 모든 운동화를 아내가 사주듯이 저도 아내에게 운동화 선물을 합니다.
▼ 깨끗이 세탁 한 아내의 스케처스 운동화
아내의 운동화와 제 운동화를 함께 올립니다.
편안함의 끝판왕이라는 클라우드 스트라터스(CLOUD STRATUS) 이름만 들어도 차원이 다른 런닝화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내의 극찬을 듣는 운동화 클라우드 스트라터스(CLOUD STRATUS)는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고려한 안정감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장거리 러너, 무릎이 민감한 사람들, 평소 걷는 게 일상인 이들에게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름 위를 달리다!
족저근막염의 통증은 단순히 발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루의 시작을 망설이게 하고, 나를 움직이게 하던 삶의 리듬까지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하나의 처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족저근막염을 극복한 사람의 추천 방법
1. 병원 전문의의 진단
2. 재활 치료와 스트레칭
3. 끊임없는 근육 단련
4. 편안한 신발
5. 푹신하고 두꺼운 양말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명히 그 끔찍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다시 달리고 싶습니다.
숨이 차고, 땀이 흐르고, 계절의 변화를 달리며 온몸으로 느끼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날이 하루빨리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또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