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부부가 함께 찾은 브런치빈 청라, 또 가고 싶은 이유 - 맛있는 식사후 산책

언더워터 2025. 5. 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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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빈 파스타

 

장모님 모시고 간 브런치빈 배곶 음식이 아내를 만족시킨 것 같습니다.

장모님 떠나신후 첫 주말 아내는 인천의 브런치빈을 가자고 합니다.

앞으로는 인천 브런치빈 청라

부지런한 아내와 아침잠을 잃은 중년이 된 저는 아들은 집밥을 챙겨주고 둘이 함께 나갑니다.

인천 브런치빈 청라로 향합니다.

검색 능력이 출중한 아내라 믿고 따라갑니다. 아니 제가 아내를 모시고 인천 청라로 향합니다.

 

브런치빈 청라는 커넬웨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라 브런치빈

 

입구에 들어서니 브런치빈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중 하나인 사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All Day Brunch
Always Coffee

브런치빈 시그니처 인테리어

주문은 역시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카드는 제것을 이용하고 주문은 아내가 합니다.

아내에게 원 없이 많이 주문하라고 합니다. 

브런치 빈 청라 내부

너무나 좋았던 브런치빈 청라의 음식들

먼저 메뉴판의 음식을 보고 고민을 거쳐 주문 리스트를 만듭니다.

리스트는 머리 좋은 똑똑이 아내가 외우는 것으로 합니다.

저는 절대하지 못할 능력입니다. 

메뉴판

브런치빈의 예쁜 냅킨입니다. 

냅킨

 

제가 들기름 참나물 파스타 이야기를 하니 고개를 갸우뚱 하던 아내였습니다.

평소 몸에 좋은것 먹으라고 하면서 오늘은 예외였나 봅니다. 

만족도 높았던 파스타였습니다.

느끼한것 못 먹는 한식파 중년 아저씨가 아주 맛있게 먹고 건강도 챙긴 파스타였습니다. 

 

▼ 너무나 좋았던 들기름 참나물 파스타 

참나물과 파스타

 

이탈리안 파스타에 한국의 향을 담았다면 바로 이런 맛일지 생각해 봅니다. 
고소한 들기름 향이 퍼지며, 참나물의 상큼함과 아삭한 식감이 입안을 맴돕니다.

육류 없이도 이렇게 깊은 풍미를 낼 수 있다니, 아내와 함께 조용히 감탄하며 먹었던 특별한 한 접시였습니다. 

그린그린 파스타

아내의 주문 마이 플래터 물론 제가 함께 먹었습니다.

마이플래터

접시 멀리 소세지가 보이고 가까이는 빵과 닭고기가 보입니다.

아주 다양한 음식이 하나 가득 담긴 마이 플래터 아내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푸짐한

다른 각도에서 본 마이플래터입니다.

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맛있는 플래터

 

비프퀘사다이, 아내의 현명한 선택에 저의 만족도가 한껏 올라간 메뉴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비프 퀘사다이, 치즈와 소고기가 조화를 이루는 이 메뉴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멕시코의 감성을 그대로 느끼게 해 줬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감자튀김과 살사 소스는 말 그대로 완벽한 조합! 아내도 이건 또 먹고 싶다 고 할 정도로 만족했던 메뉴였습니다. 

비프퀘사다이

비프 퀘사다이(퀘사디야): 
정의: 퀘사디야(Quesadilla)는 멕시코 요리로, 토르티야(Tortilla)에 치즈를 넣고 반으로 접어 구워낸 음식입니다.
여기에 고기, 채소 등을 추가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위아래의 사진으로 보시는 음식은 소고기가 들어간 버전입니다.

감자와 비프퀘사디야

감자튀김도 기름이 많지 않게 아주 맛있게 잘 튀겨서 나옵니다. 

감자튀김

아내는 역시 커피 

아내의 음료

저는 몸에 좋은 청포도 케일 주스를 주문합니다. 

케일주스

파스타 클로즈 샷

초록 파스타

맛있는 식사 후 커넬웨이 산책

청라 커넬웨이(Canalway)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도심 속 수변 산책로로, 마치 유럽의 운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브런치나 산책, 가족 나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커넬웨이

 

 

인공운하형 수변공원이 약 1.5km에 걸쳐 조성된 수로를 따라 산책길과 벤치, 수초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고층 빌딩 사이를 흐르는 물길과 그 옆의 나무들, 갈대와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도심에서 보기 드문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도심속 아름다운 공원

청라 재즈 밴드 동상

위치: 인천 청라 커넬웨이 중심부, 커피숍과 맛집들이 즐비한 스트리트 앞 광장
구성:
-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여성 연주자
- 밴조(guitar-like) 악기를 연주하는 중년 남성
- 하모니카를 부는 남성
- 색소폰을 부는 리드맨

 

이들은 모두 각자의 포즈로 연주에 몰입한 모습이며, 생생한 표정과 자세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음악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역동적입니다.

연주하는

이팝나무가 커넬웨이를 더 돋보이게 합니다.

이팝나무와 커넬웨이

 

커넬웨이 길가 한편, 낙엽 사이에서 소리 없이 피어난 민들레 두 송이.
누군가는 지나치고, 누군가는 밟고 지나갈지 몰라도 이 작은 꽃은 여전히 햇살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단한 생명력, 누군가의 하루에도 오늘 같은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나길 바라봅니다

민들래

 

주말 브런치빈에서 맛있는 식사 후 아름다운 거리 산책

너무나도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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