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콩나물국밥1 어머니의 식탁 그리고 김치 콩나물국 어머니의 식탁 어릴 적 생각을 하면 참 식탁이 풍성했던 것 같습니다. 밑반찬이 여러개에 김치만 해도 각종 김치가 올라오고 국과 찌개는 끓이는 날이 없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자매들을 위해서 고기 반찬을 늘 올리셨고, 아버지 건강에 나물 반찬 역시 끊이질 않았습니다. 냉장고에는 운동선수 남매들을 위해 언제나 스테미너식인 각종 재료를 넣은 만두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당연한 일인줄 알았습니다. 밥이 질으면 밥투정을 부리고 고기가 떨어지면 그 투정은 강도가 더 심했죠. 이제야 하나 있는 아들녀석 위해 간단히 밥상 차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나를 위해 차리는 밥상마저도 늘 간단식으로 하는 저를 보며, 어머니 생각에 어머니 정성과 손맛이 가득한 반찬으로 가득한 그 식탁이 그립습니다. 어머니는 김치.. 2021.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