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냉면 #옥련동냉면1 더함흥냉면1937에서 추억의 함흥냉면을 만나다 유난히 힘든 날, 마음이 힘든 날, 이럴 땐 무엇을 하시나요? 혹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전 그냥 굶거나, 아니면 많은 양의 음식, 혹은 매운 음식을 찾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아버지와 추억이 많은 음식을 찾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식사했던 음식을 떠올리며 함께 갔던 식당을 찾거나, 그 소중한 추억의 식당에 가기 힘들때면, 그 음식만이라도 먹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아버지께서 힘들어하는 아들녀석 위로해주시듯이, 어느 사이 제 마음은 든든해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부모님 그늘 아래서 행복하기만 하던 시절, 아버지 손잡고 자주 가던 종로 예지동의 함흥냉면집들이 생각이 납니다. 직장인이 평일에 인천에서 서울 종로까지 가기란 어려운 일이기에, 연수구에서 함흥냉면을.. 202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