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우동1 우동 맛집 여산 휴게소 하행선 - 아버지와 우동 어릴 적 먹어본 음식 중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추억의 음식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 어른이되고 나서 그 시절 음식 맛을 찾을 수 없을 때 느끼는 안타까운 마음과 그리운 마음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였을 것이라 생각 듭니다. 아버지와 우동 ● 대전역에서 잠시 쉴 때 아버지가 기차에서 내려가 달려가서 사주시던 유부우동의 맛은 세상 가장 맛있었던 우동이었습니다. ● 명절 고속도로의 긴 차량 행렬 끝에 어렵게 들어간 휴게소에서 먹던 우동의 맛은 꿀맛 그 자체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오랜 시간 식사를 하지 못한 아내에게 어렵게 간단한 요기라도 하자고 하니 선뜻 응해줍니다. 늦은 시각 가을밤 바람이 차갑기만 합니다. 휴게소 내부에 들어가니 밤늦은 시간이라 사람마저 없습니다. 저는 늘 그렇듯이.. 2020.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