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내몸이 알리는 소리 그리고 심장CT조영술

가슴통증

몸이 알리는 소리

지금 내가 느끼는 몸의 불편함과 통증은 지금 당신의 몸을 돌보라고 병원을 찾아가라고 몸이 나에게 알리는 소리라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이것을 가벼이 여기고 병을 더 키우고

또 어떤이는 몸이 전해주는 소리를 관심 있게 듣고 잘 처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죠.

저에게도 언제 시작되었을지 모를 몸이 알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자주 전해졌던 이 소리를 가벼이 여기고 무시하다가 저는 병을 키우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에게 전달된 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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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전달된 몸이 전해주는 첫 소리는 소화 불량이었습니다.

손끝의 차가움 

가슴 답답함

바위를 올려놓은 듯한 묵직한 압통 

그리고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흉통 

너무나도 간절한 그 외침을 저는 간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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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회사에서의 스트레스가 참기 어려울정도입니다.

그 답답한 마음이 소화장애 및 위장운동에 문제를 일으켰다는 생각을 하였을 뿐,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심혈관질환이 나이 오십에 운동을 철저히 하는 저에게 벌써 찾아오리라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몸이 전달하는 간절한 외침에 대한 나의 멍청한 응대

참을 수 없는 묵직한 압박감에 병원 찾아갈 생각보다는 달리기를 하러 나갑니다.

5Km 달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멍청하고 답답하며 몹시도 위험한 행동을 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간간히 전달되는 날카로운 가슴 통증에 겁이나 늦은 시간에도 진료를 하는 내과에 찾아갑니다.

가슴 엑스레이를 찍고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협심증 증세가 있다는 내과 의사 선생님께 좀 더 큰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고 싶은 마음에 진료 의뢰서를 부탁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 병은 아닐까? 걱정이 커집니다. 

가슴 통증에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휴가계를 제출한다는 저에게 냉랭하게 대하며 아프다고 하니 본인이 뭘 어찌하겠냐는 직장상사의 말이 또 스트레스로 변환되어 전달됩니다. 예상했지만 저의 건강 적신호에 깜짝 놀라며 걱정하는 가족과의 모습에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에 허탈한 웃음과 가슴 통증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종합병원을 찾아가기 그리고 심장 CT조영술 

심혈관센터가 있는 병원에 예약을 합니다. 스스로 찾아가 본 적 없는 종합병원을 찾아가 심장내과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습니다.

문진으로부터 시작하여 제가 느끼는 증상을 이야기하니 그냥 간과할 수 없으니 가능한 검사를 모두 받자고 합니다. 교수님의 판단과 결정은 제가 아직도 숨을 쉬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는 저에게 있어서는 위대한 결정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전도 검사와 심장전산화 단층촬영 (심장CT조영술) 검사를 빠른 시일내에 받도록 일정을 조정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란?
1. X선과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체의 단면 또는 3차원 입체 영상을 확인하는 검사
2.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병변 유무, 크기, 기능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검사 

2022년 11월9일 검사 당일 병원에서 안내해준 내용과 같이 3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고 병원을 찾아갑니다. 

혈액검사를 하고 조영제를 투입할 수 있도록 주사바늘을 팔에 꽂습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많고 오랜 기간동안 병치례에 병원이라면 지긋지듯하게 몹시도 싫은데, 뽑아지는 피와 조영제의 부작용 설명에 저는 더욱 긴장을 합니다. 기계에 누워 조영제를 투입을 하니 온몸이 화끈거리는 느낌과 몸 안에서 열기가 돌아다니는 느낌이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조영제 부작용: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5분 이상 안정 후 귀가하며 부작용 발생 시 필히 응급실 내원 
- 알레르기
- 주사부위 통증
- 부종 등 

생전 처음 경험하는 불쾌한 느낌에 다시는 아프지 않으리라 다짐을 해보지만 그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결과 확인할 때 알 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라며,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글이 되는 바램으로 전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