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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 Experience - 경험공유

콜롬비아 크레스트우드 5371 브라운 아들 첫 등산화

by 언더워터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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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크레스트우드 5371 브라운 아들 첫 등산화

아들과 함께하는 첫 산행

아들과 함께 등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해봐야 집 근처에서 멀지 않은 둘레길을 걷기 때문에 등산복과 등산화는 생략한 아주 간 변한 복장과 운동화 만으로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첫 산행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산을 다녀온 후 등산화를 꼭 신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저 또한 어릴 적 아버지와 자주 찾던 산이기에 우습게 생각하고 운동화를 신고 산행을 하다, 등산화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아들의 첫 등산화 고르기 

아들의 첫 등산화를 고르기 위하여 집에서 멀지 않은 대형 쇼핑몰을 찾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등산 용품점이 입점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비교하여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 들어간 매장은 콜롬비아 브랜드를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으로 아들이 입고 있는 콜롬비아 브랜드 옷이 적지가 않아서인지 바로 콜롬비아 매장을 찾아갑니다.

이번 아들 등산화는 미드컷 등산화를 구입하여 발목 부상을 예방하려고 합니다. 지난 북한산 등반에 발목을 삐끗하는 경험을 둘 다 하였기에 이것에 대한 고민은 없습니다.

콜롬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컷 5371 구입기

아들 눈에 들어오는 등산화가 있습니다. 

베이지색과 갈색이 있는데 베이지색은 사막화와 비슷한 것이 군대에 대한 문화를 동경하는 아들이 딱 좋아할 모양과 색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바로 발 사이즈입니다. 평소 운동화를 285나 290을 신는 아들의 거대한 발에 맞는 등산화가 없는 것입니다.아들은 색깔 상관없이 크레스트우드 5371이면 좋다고 하는데, 이곳 매장에는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시작된 전화를 통한 등산화 확인이 시작됩니다.다행히 몇 통을 하지 않아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로 아들의 첫 등산화를 구입하러 갑니다.

구월동에 있는 콜롬비아 매장입니다. 매장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한눈에 찾아보기 쉽습니다. 콜롬비아 매장 주차장은 건물 측면에 위치해 있어 불편함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의 눈을 보니 설레는 마음이 저에게 까지 전이됩니다.

콜롬비아 매장

아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원하는 사막화 색은 아니지만 새신을 산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기 때문에 그 기분이 이해가 됩니다.

콜롬비아 포장

방수 기능이 탑재된 아들의 거대한 콜롬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컷 290MM 등산화입니다.

이 등산화가 아들에게 좋은 길을 인도해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방수기능 탑재

콜롬비아의 전통 로고가 유난히 좋아 보입니다.

북한산을 오르고 하산할 때 정말 많이 미끄러졌었는데, 등산화 밑창을 보니 단단해 보이고 우리나라 그 어떤 산악 지형에도 무난하게 등하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등산화 밑창

아들이 집에서도 신발을 신고 이리저리 움직여 봅니다.

역시 좋은 것은 숨기지 못하는 중학생 아들입니다. 아들에게 새 등산화 신고 낮은 둘레길이나 가자고 테스트해야 한다고 하니 바로 오케이 합니다. 제가 아들에게 산에 함께 가자고 할 때마다 바로 동의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등산화 포즈

원래 새신을 신으면 천천히 걸어야 하는데, 아들은 정말 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산의 정상에 이르기 전 급한 경사에도 오늘은 불만이 없습니다.

아들의 등산화와 제 등산화 크기 비교를 해보니 아빠 발이 작아 보입니다.

등산화 비교

아들의 생애 첫 등산화 콜롬비아에게 부탁합니다.

이번 아들이 경험할 학교 캠프뿐 아니라 늘 좋은 곳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인도해주길 바랍니다.

아들 등산화를 사주니 제 등산화도 구멍이 뻥 나버리네요.

저도 멀지 않은 시간에 등산화 하나 구입해야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산행할 때 안전하게 등산화 착용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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