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구월동 재래시장 모래내시장
요즘 아내와 재래시장에서 장 보는 재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 따라다니던 재래시장에서 처럼 이것저것 먹거리 구경하고, 또 먹고 싶은 것 먹어보고 잔뜩 장 보는데 이 재미가 너무 큽니다.
모래내시장: 인천광역시 남동구 호구포로 810번 길 일대
인천 지하철 2호선 ‘모래내시장역’ 바로 앞
맛집 천국 모래내시장에서의 주말 데이트입니다.
모내내시장 맛집 홍두깨 칼국수
저는 어머니 생각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칼국수입니다.
종로에서의 할머니 칼국수를 좋아하셨던 어머니는 아버지와 저와 함께 칼국수집에 가시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요즘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다고 하는 저를 위해서 아마도 면 싫어하는 아내가 함께 칼국수를 먹어준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09:00~20:00
마지막 주문: 19:30
홍두깨 칼국수는 오늘을 기준으로 총 세 번을 찾아가 봅니다.
걸쭉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김가루 솔솔 뿌려져 파 향 솔솔 올라오던 그 한 그릇.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장 본다는 핑계로 또 그 칼국수가 생각나 홍두깨 칼국수로 찾아옵니다.

이 부스에서는 밀가루 반죽을 하는데, 칼질을 정말이지 예술입니다.
장인, 명인이라고 불러 드려도 될 만큼 일정한 간격으로 칼국수 면발을 만듭니다.

멸치육수의 깊은 맛에 김이 더해진 칼국수의 정석
이 조미료들과 수저통만 보면, 이미 맛에 반해 익숙한 맛이지만 또다시 어떤 맛이 입안에 펼쳐질지 테이블에 안자마자 기대됩니다.

칼국수의 파 양념을 배가 시킬 파 양념입니다.
홍두깨 칼국수는 파양념을 넣지 않아도 그 맛이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 파양염을 넣을 시에는 얼큰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홍두깨 칼국수 비용
칼제비: 5,000원
칼국수: 5,000원
멸치육수에 파 그리고 김.
이 어울림은 아는 사람만 알 수 있는 맛의 조합입니다.
아내는 어머니가 늘 주문하시던 칼제비를 주문합니다.
저는 일편단심 칼국수입니다.

좌측 클로즈 샷
다시 봐도 군침이 납니다.

뜨거운 칼국수 국물에서 올라오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파양념을 듬뿍 올려놓습니다.
이제 칼국수는 얼큰함으로 무장됩니다.

면 상태가 어떤지 확인 샷

김을 추가했습니다.
이 김에서 나오는 맛이 너무 좋습니다.

아내와 저는 국물까지 깨끗이 비웁니다.

이 집에 어머니 모시고 왔으면 참 좋아하셨을 텐데, 살아계셨을 때 코로나 핑계로 많이 모시고 다니지 못한 것이 후회가 또다시 밀려옵니다.
오늘 따뜻하고 진한 멸치국물의 칼국수로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회상하고 또 아내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Food Story > 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부가 함께 찾은 브런치빈 청라, 또 가고 싶은 이유 - 맛있는 식사후 산책 (20) | 2025.05.14 |
|---|---|
| 아내와 점심 데이트에 좋은 스퀘어원 초밥 맛집 스시로 연수점 (12) | 2025.05.13 |
| 팔순 넘은 장모님도 좋아하신 시흥 브런치빈 배곧점 후기 (2) | 2025.05.12 |
|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강화도 한식당 강화섬쌀밥집에서 밴댕이 정식 후기 (10) | 2025.05.06 |
| 용현동 숭의동 중식 맛집 정통중국요리 만리성 - 언제나 실패없는 짜장·짬뽕 (15) | 2025.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