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떡볶이
학창 시절 추억이 가장 많은 음식을 손에 꼽으라고 하면 떡볶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교 시간이면 학교 주변에 있는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줄을 서서 먹곤 하던 그 떡볶이 포장마차의 전경은 찾을 수가 없지만, 이제는 또 다른 모습과 방법으로 떡볶이 판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들의 떡볶이에 대한 추억
아들 역시 아빠를 닮아 떡볶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치킨과 라면을 더불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는 아들의 최애 음식 떡볶이입니다.
여러 브랜드의 떡볶이를 좋아하는 아들이건만,
그중에서 아들은 늘 신전떡볶이를 제일 먼저 말합니다.
신전떡볶이 배달기
결국에는 아들이 원하는 떡볶이를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결재를 미리 할 수 있는 배달의 민족 앱을 이용하여 신전떡볶이를 주문해봅니다.
주문 내용:
● 아빠용: 떡볶이 중간맛 1개
● 아들용: 치즈떡볶이 순한 맛 1개
● 공용:
- 신전치즈김밥: 1개
- 튀김만두: 1개
- 튀김오뎅: 1개
총 결재 비용: 16,000원
기다리고 기다렸던 신전떡볶이 포장지가 도착합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중 최초 떡볶이 양념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하네요.
각기 서로 다른 입맛으로 떡볶이도 각기 다른 것을 주문하여 내용물이 적지가 않습니다.
아들은 빠르게 포장지에서 음식들을 빼내어 세팅을 합니다.
신전떡볶이 주문 내용 소개
좌측이 일반 떡볶이 중간맛 우측이 치즈떡볶이입니다.
아들은 왜 그리 치즈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맛이 궁금하여 가끔 따라먹어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결코 친숙한 맛이 아니네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아래 떡볶이 중 어떤 맛이 더 당기시나요?
신전떡볶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튀김오뎅과 튀김만두 입니다.
생각해보면 전 어릴 적부터 떡볶이 먹을 때 떡보다는 함께 들어가 있는 어묵을 더 좋아했습니다.
신전떡볶이의 튀김오뎅 역시 떡볶이 양념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만두 또한 양념 찍어 먹는 것을 비할 수 없습니다.
치즈 좋아하는 식성을 가진 아들이 좋아하는 치즈신전김밥입니다.
저는 빼앗아 먹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건만 상당량의 아들의 김밥을 빼앗아 먹습니다.
왜 분식은 단무지와 함께 먹어야 더 맛이 좋을까요?
신전떡볶이에서 푸짐하게 단무지를 보내주었네요.
주문한 메뉴들의 집합 사진입니다.
각기 다른 메뉴인데 함께하면 더욱 맛있는 마법 같은 환상의 콜라보를 자랑하는 음식들입니다.
진정한 떡볶이 마니아는 떡볶이만 먹는다고 하던데, 저와 아들은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를 못했나 봅니다.
아들의 젓가락 가는 순서입니다.
제일 먼저 맛 좋은 떡볶이를 이 포스팅의 썸네일과 같이 두 개를 집어 먹더니, 그다음에는 치즈를 먹고 감탄을 하고, 김밥을 입에 넣습니다.
아무리 아들이지만 참 맛있게 또 무섭게 먹습니다.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아빠를 능가합니다.
저의 학창 시절은 친한 친구들과 분식점 가던 추억들이 참 많습니다.
아직도 친구들 모이면 그때 그 분식점에를 찾아가 떡볶이 먹는 일도 있으니 말 다한 거겠죠.
가장 친한 친구의 추억이 아득히 깃들여있는 음식 떡볶이.
지금 아들 녀석의 떡볶이에 대한 음식의 추억도 아빠와의 추억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흔히 많이 접할 수 있는 떡볶이에 대한 포스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보고싶은 친구와의 추억이 많은 틈새라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이되면 아들 데리고 가고싶은 명동의 틈새라면을 친구와 참 많이도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 배달기입니다! 저는 자칭 그리고 아들이 이야기하는 응급실떡볶이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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