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인천 연수구 동춘동 중국집 홍보석에서 고추짬뽕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by 언더워터 2020. 6. 17.
반응형

오늘도 변함없는 스트레스 가득한 하루입니다. 중요 회의를 두시간이나 해서 지칠대로 지쳐버립니다. 

점심시간이 다 지나서야 미팅이 끝난 후 타 부서 직원에게 점심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물으니, 짜장면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 대답에 무엇을 먹어야지 확실해 집니다. 화끈하게 매운 짬뽕을 먹기로 다짐을 하고 매운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집을 찾아갑니다.

배달없는 중국집
홍보석 

10여년전에 인천으로 처음 이사를 온후 집근처 짬뽕을 잘하는 식당을 찾아 배달 문의를 하니 배달업무는 하지 않는다고 하는 식당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보았던 홍보석이 지금은 중국음식이 생각날때면 가끔 찾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홍보석 입구

식사 시간이 한참이 지나 식당에 도착하니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중국집에서 늘 하는 고민 짜장면 아니면 짬뽕, 오늘은 그 흔한 고민이 하나도 없이 바로 주문을 합니다.

고추짬뽕! 오랜만에 땀좀 흘이며 짬뽕 흡입하리라 예상이됩니다.

한쪽 구석 테이블을 차지하고 않아 고추짬뽕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보통 다른 식당들은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데 고추짬뽕이어서 그런지 더 시간이 걸리는듯 합니다. 역시 음식 주문후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음식 기다리며 저의 서브카메라인 아이폰11을 꺼내어 벽면의 찬장에 있는 각종 자기류의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고추짬뽕이 나오기전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이 주어졌습니다. 홍보석의 단무지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인지 항상 신선하게 맛이 좋습니다.

▼ 짬뽕과 짜장면에 없어서는 안될 환상의 궁합 단무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짜장면 먹을때는 양파 먹는것을 더 즐깁니다. 짬뽕에는 단무지, 이유는 딱히 없고 저의 특이한 식성때문입니다.

▼고추가루, 식초, 간장 양념통이 보입니다.

홍보석의 양념통은 정말이지 깨끗합니다. 아마 홍보석 직원분들과 식당을 운영하시는 대표의 마음과 음식 만들떄의 정성이 그대로 반영되는것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고추 짬뽕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자체가 국물 보이는것이 검붉어 보이는것이 대단히 매울것이 예상됩니다.

홍보석 짬뽕을 먹은지 꽤 오래되어 맛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국물 한모듬 수저를 이요하여 먹습니다. 바로 기침이 나옵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물로 식도를 잘 달래준후 본격적으로 고추짬뽕 흡입에 들어갑니다. 

▼ 고추짬뽕 확대샷입니다. 고추짬뽕에는 야채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짬뽕을 드시고 싶다면 삼선짬뽕을 주문하는것이 좋습니다. 

▼ 본격적인 짬뽕 흡입 시작전 면위에 고추가루를 듬뿍 올려놓습니다. 이러면 더 강렬한 작극과 함께 맛이 좋습니다.

그와 더불어 흘러내리는 땀으로 인해 운동을 많이한 효과... 즉 땀에 흠뻑 젖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 뿌린 고추가루를 잘 섞어 국물에 또 면발에 잘 섞이도록 합니다. 참 짬뽕 한그릇 먹으며 준비해야 할것과 음미할것도 많습니다. 

▼ 면발을 들어올려 한입 크게 먹어봅니다. 완전 쫄깃한게 그리고 무지 맵고 자극적인 맛이 면과 함께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내려갑니다. 정말 얼큰함 그 자체입니다. 아니 많이 맵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면은 좀 얆은 면을 더 선호하는데 홍보석의 면은 양도 많고 적당히 두껍습니다. 

양이 꽤 많이 되는데 땀을 연신 훔쳐내며 면을 곧 다 먹어버립니다. 무언가 많이 아쉽습니다. 공기밥 한그릇 더 있으면 딱 좋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공기밥 추가를 합니다. 

▼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공기밥을 추가하니 김치와 단무지를 더 줍니다. 친절한 홍보석입니다.

짬뽕국물과 남은야채 그리고 밥이 잘 조화를 이루어 진정한 짬뽕밥으로 재 탄생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짬뽕의 마지막은 공기밥을 추가하여 말아먹는것이 최고입니다!

▼ 고추짬뽕 영상 공유 드립니다. 

오늘도 스트레스 가득한 직장인의 하루를 고추짬뽕으로 날려버렸습니다.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