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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 Photographer - 멈춰있는 사진가/Walk to Remember - 추억속으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산책

by 언더워터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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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하여 습도는 높고 에어컨 없이는 잠시라도 버티기 힘든 무더운 여름의 나날입니다.

이럴때 사람이 적은 곳을 산책한다면, 거기에 바다바람을 맞으며 걸을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는 큰 행복일거라 생각합니다. 영종도에 그런 큰 행복을 만끽할수 있는 공원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자주 찾는 사람 발길이 드문 자연친화적인 영종도의 대표 공원입니다.  

영종도 국제도시의 가장 큰 랜드마크 공원
씨사이드 파크 

집에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를 하기위하여 건너는 인천대교입니다. 긴 장마비가 일요일이 되서야 멈추자 아들과 함께 나선길 아들이 담은 인천대교의 모습입니다. 이길의 끝 우측에 씨사이드파크가 위치해있습니다. 

안개 자욱한 인천대교

씨사이드파크를 알리는 조형물과 벤치입니다. 이곳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정말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저희는 폐염전 공원을 지나서 산책을 시작합니다. 1시간정도의 산책코스로 하기에는 폐염전공원에서 인천대교 까지 하면 대략 2km의 코스로 적당한 거리입니다.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산책

염전사이의 산책로가 보이는 뒤편에는 아직도 개발중입니다. 염전사이의 갈대숲이 잘 어울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폐염전

이곳에 산책을 하다보면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백로를 심심치 않게 볼수 있습니다.

백로가 있다는것은 이곳이 오염되지 않은 생태공원이란 증명이기도 합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백로 가족이 한가로이 모여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염전을 거니는 백로가족

물때가 썰물이 시작된지 3시간정도 지난후인데 벌써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보입니다. 갯벌위에 버려진 나무 고목에 시선이 머뭅니다. 어디에서 부터 버려져 이곳까지 흘러왔는지 모를 고목이 외로워 보입니다.

갯벌위에 버려진 고목

씨사이드파크의 바다 방벽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여러문구가 바다와 어울어져 있습니다.

"자연도의 철새이야기"와 같이 이곳 영종도에서는 여러 철새를 볼수 있습니다. 

자연도는 고려사, 세종실록에 나와있는데 영종도의 옛이름입니다. 저는 영종도 이 자연도가 너무나 좋습니다. 

자연도의 철새이야기

사람없는 한적한 공원의 자전거도로에 드문 드문 사람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길이 8km 의 해변 공원을 자전거로 왕복 운동을 하면 충분한 운동량이 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가족들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이 부럽습니다. 

이곳 공원은 영종도에 유일한 자연공원으로 영종도 주민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광과 산책 바람을 쐬러 많이 찾고 있습니다. 

씨사이드파크의 라이더

아들과 함께 인천대교 밑까지 왔습니다. 바닷물이 다 빠져나간 인천대교 모습입니다. 든든한 인천대교의 다리기둥이 참 든든해 보입니다. 

썰물때의 영종대교

인천대교 밑에서 바라본 건너편을 바라본 시각입니다. 이곳까지 오기까지 저는 걸음을 걷고 아들은 저와 다리를 쉼없이 오가며 달리기를 합니다. 강해지고 싶은 의욕이 아들의 긍정적인 운동욕구를 만들었습니다. 

청소년기에 가질만한 욕심이 긍정적으로 발휘되어 아빠의 마음은 좋습니다. 

영종대교 밑

씨사이드파크는 여러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원으로 공원내 위에 소개드린 염전, 오토 캠핑장, 레일바이크 공원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족끼리 함께 이곳 공원에서 주말을 즐긴다면 정말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인천시 중구 하늘달빛로 2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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