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파랗습니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에 흰구름입니다. 집에서 흰구름을 사진을 담습니다. 예상하건데 오늘의 석양은 최고일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바로 일기예보를 봅니다. 금일 일몰시간과 바다 물때를 확인합니다. 오늘은 어디를 가면 좀더 아름다운 인천 서해의 석양을 감상할수 있을지 계획을 빠른시간내에 세워봅니다. 가족에게 이야기합니다. 노을 보러 가자고, 책상에 앉아 있는 아들녀석만 반응을 하네요.
제가 즐기는 서해바다의 석양과 노을을 감상할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청명한 하늘과 가시거리가 먼것이 오늘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구름이 받쳐주지를 않아서 멋진 사진을 담기에는 아쉬움이 있을것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전경에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바로 인천대교를 바라보았습니다. 인천대교의 상징인 기둥 두개가 선명히 담깁니다. 오늘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인천대교 사진을 담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은 차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또다른 인천대교 사진을 담을수 있는 포인트에 온것이 너무나 잘한듯합니다. 이전에 인천대교 사진담는 포인트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곳에 오기전에 들렀더니 수많은 차들의 행렬과 주차상황을 보고 이곳도 너무 많이 노출되었구나 하는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 아래 링크는 인천대교 사진 담는 또 다른 포인트를 소개한 포스팅입니다.
노을이 지는 하늘에서 부터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가 파란하늘에 그리는 기류가 너무 멋집니다. 아들에게 이야기해주니 무심한 반응을 보입니다. 하긴 저도 사춘기 시절엔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에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해가 서서히 바다 건너 산넘어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석양이 질때 노을이 하늘을 물들때 처럼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때는 그리 많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석양, 노을, 바다, 인천대교 그리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이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석양을 담을떄는 카메라 필터를 제거해야지 고스트 라이트가 사진에 남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는 카메라 필터 제거를 해야할 타이밍입니다. 바다 건너 산을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보며 수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마감을 하고 또 쉬어야 할 때라고 인지를 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보면 더 좋을 인천 서해바다의 노을입니다.
인천대교의 바로 왼편에서는 지는 석양으로 인천대교가 노을을 배경으로 우뚝 서있습니다. 필터와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은 당시 그대로의 하늘을 담은 사진입니다. 인천대교에서 수많은 차량들이 집으로 향하는듯한 차량 행렬들이 보입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인천대교를 달리면 아름다운 하늘에 마음까지 예뻐지고 좋은 생각만 듭니다. 아마 저 행렬들은 행복속에서 차를 달리고 있을것이란 생각이듭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석양과 인천대교의 노을에 제 마음도 아름다워집니다.
무심하기 그지 없을 사춘기 중1 남자 아들도 자연을 느끼고 또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남자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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