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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Cooking for Survive - 남자의 생존요리

신라면블랙 진한사골국물맛의 강자 - 건강한맛을 보다

by 언더워터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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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블랙 진한사골국물맛의 강자 - 건강한맛을 보다

하루에 세끼를 라면으로 먹을 수 있는 남자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저의 라면 사랑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학교 주변과 서울에서 맛있게 끓이는 라면집을 친구들과 찾아다니곤 했으며 이마저도 하지 못할 시에는 집에서 일일 라면 하나에서 두 개를 끓여먹었으니까요.

그런 라면을 너무 좋아하는 제가 신라면 블랙 출시 후 지금까지 먹지를 않았습니다. 아마도 먹어본 익숙한 맛만 찾는 그런 고집스러움과 새로운 맛에 도전이 두려운 용기 없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아들이 본인도 신라면 블랙을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들이 먹어보고 싶다 하니 그제야 신라면 블랙으로 손이 갑니다. 

2011년 4월15일 출시한 신라면 블랙: 신라면 오리지널의 프리미엄급 라면
제조사: 농심

농심 신라면 블랙

신라면 오리지널의 프리미엄급 라면이라 그런지 스프봉지도 빨강, 골드, 녹색으로 구성된 세개의 스프봉지가 있습니다.

신라면 블랙 스프구성
● 전첨양념분말
● 고기야채건더기
● 후첨양념분말
- 신라면 블랙 조리 시에는 필히 스프 넣는 순서를 준수해야 더욱 진한 사골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후첨양념분말을 꼭 다 끓인 후에 넣을 것 그리고 절대 넣는 것을 잊지 말 것을 알려와서 라면 스프 넣는 순서를 잘 지켰습니다. 면과 함께 전첨양념분말과 고기야채건더기 스프를 넣고 조리가 다 끝난 후 마지막에 맛의 포인트라고 하는 후첨양념분말을 넣었습니다. 

신라면 스프봉지 

라면 끓일 때의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라면 스프향이 끓는 물과 조합되어 수증기와 함께 올라올 때 은은하게 풍기는 그 순간에 라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 사람 중에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행복한 4분 30초간의 라면 끓이는 순간을 라면스프 향을 맡으며 제대로 즐깁니다. 

신라면 블랙 끓이는중

사골맛나는 프리미엄급 라면이라 평소 먹는 라면 용기에서 국그릇용 라면 용기로 신라면블랙을 정성스럽게 채웁니다.

후첨양념 분말 넣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영양가 많고 맛 좋은 소고기분말 추가로 프리미엄급 라면의 조리 완성이 되는 순간입니다. 

후첨양념분말이 뿌려진 신라면블랙

보통의 신라면블랙과 국물색이 다릅니다. 마치 설렁탕 국물의 빛깔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골식 보양식사라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그럼 용기를 내어 설레는 마음으로 신라면 블랙의 국물 맛을 봅니다.

뭔가 일반적인 라면 국물 맛과는 다름이 있습니다. 아들 역시 표현을 하는데 그 맛을 표현해내는 데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신라면 블랙 

야채 건더기 스프의 질도 좋아지고 양도 많아져 신라면 블랙이 이야기하는 고품격 라면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진한 사골맛도 그렇고 면에 그 맛까지 잘 배어있어 저희 부자는 맛있게 건강한 맛의 신라면 블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라면에 김치를 넣어 먹는 것을 즐기는 전 그 사골국물 맛을 훼손시킬까 봐 섞어 먹지도 않았답니다. 확실히 일반 라면과 다름이 있는 신라면 블랙입니다.  

신라면블랙 항공샷

늘 새로운 도전과 음식까지도 새로운 맛을 보는 것을 즐기는 아들 덕분에 멀리하던 신라면 블랙을 맛보았습니다.

더 쫀득하고 건강한 진한 국물을 맛보았다고 하지만, 저에겐 그 건강한 맛보다는 라면의 추억과 향이 가득한 오리지널 라면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끓여주시건 그 구수한 향이 가득 담긴 오리지널 라면을 앞으로도 자주 먹을 것 같습니다. 아들과 아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반갑게 건강한 맛의 대표주자 신라면 블랙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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