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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 Traveller - 멈춰있는 여행가/Travelling abroad - 해외여행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Rancho Palos Verdes)의 절경과 스타벅스커피

by 언더워터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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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Rancho Palos Verdes)의 절경과 스타벅스커피

멀리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장을 와 한순간도 게을리 하지 않고, 업무 처리를 빨리하려고 뛰어다니며 일을 하는 저에게 미국 본사 상사가 말을 합니다. 천천히 일을 하라고 또 좀 쉬라고 말을 합니다. 그럼에도 변함없는 저였습니다. 상사는 그런 저를 보고, 정말 멋진 곳을 보여주겠다고 하며 사무실에서 저를 끌고 나와 적지 않은 시간을 운전하여 어디론가 갑니다.

출장 온 부하직원 스트레스 줄이기 일단계: 태평양 바다를 보며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 스타벅스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Starbucks Rancho Palos Verdes):
   - 절경과 태평양 바다가 펼쳐진 조망의 스타벅스, 경관이 가장 멋진 스타벅스중 한 곳으로 유명
   - 미국 LA 지역을 여행에 한적고 멋진 경치의 해안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  
● 주소: 31202 Palos Verdes Dr. WestRancho Palos Verdes, CA

▼ 현지인 직장상사와 단둘이 오는길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폰7으로 담은 사진인데 그냥 담아도 예술사진이 될 텐데 그것도 마음대로 사진을 찍기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눈으로 랜초 팔로스베르데스 스타벅스점의 절경을 담습니다. 이곳의 경관 때문인지 스타벅스 매장 내는 각종 음료 주문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상사는 그 틈에서 겨우 주문을 완료하고, 함께 커피를 들고 나와 경관을 감상하자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상징색인 초록색 파라솔이 보입니다. - 아이폰7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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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온 부하직원 스트레스 줄이기 이단계: 지상낙원에 데리고 가기

● Point Vincent Park: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내에 있는 공원으로 캘리포니아에서도 유명한 등대가 있음 

▼ 그냥 낙원 그자체입니다. 천국이 있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파란 하늘과 넓은 초원 그 뒤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 쉴 틈 없이 일하는 한국인 부하직원에게 상사는 낙원을 천국에 데리고 와 마음에 평화를 주려고 했나 봅니다.  

Point Vincent Park - 아이폰7 촬영

출장 온 부하직원 스트레스 줄이기 삼단계: 일찍 퇴근 시키기 

▼ 정말 큰 야자수 나무도 너무 멋졌지만, 그 나무밑에 산책하는 부부의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산책이라니 그 자체가 행복의 정의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천국을 보여준 후 상사는 퇴근을 바로 해서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말을 건네줍니다! 저는 그 순간 천국과 천사를 보았습니다.

야자수밑에 산책하는 부부 - 아이폰7 촬영 

Point Vincent Light House
● 위치: Point Vinent Park 내
● 등대 운영시작일: 1926년 어느 날부터
● 소유권: 미 연방전부의 소유며 운영은 미국 연안경비대가 운영 
● 특징:
   - 절경의 40M 높이의 절벽 끝에 서 있음
   - 원형기둥 등대 크기: 20M
   - 등대 랜턴 위치: 해발 56M

▼ 퇴근 후 아들을 픽업하여 다시 이곳으로 돌아옵니다. 아들에게 말해줍니다. 아빠가 오늘 보았던 지상낙원 천국을 보여주겠다고 함께 보고 싶다고 말해줍니다. 스타벅스는 통과하고 바로 Point Vincent 등대를 보러 갑니다. 

Point Vincent 등대 - 니콘 D7000

▼ 공원을 돌아 햇볕을 등 뒤로 하고 등대를 바라보니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절벽과 태평양 바다 그리고 등대 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태평양 바다를 지키는 등대 - 니콘 D7000

▼ 아들이 이곳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보통때와는 다르게 집에 가자 호텔로 돌아가자는 말을 하지 않고 이곳에서 날이 저물때까지 바다를 느끼고 산책을 합니다. 아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좋지만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지고 훌륭한 경치는 8살 개구장이 소년도 감동을 시키는것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공원 난간에 기댄 아들 

수년 전의 여행기 사진첩을 열어 봤을 때 아주 쉽게 포스팅을 하고 금방 미국 여행기를 끝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들과 함께한 미국 출장 여행기를 통하여 행복한 추억을 상기할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이제는 사진첩 보다 포스팅한 블로그를 들여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경치보다 더 아름다운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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