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느 멋진날에 인천대공원 산책
인천에 많은 공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큰 고목, 호수, 테마가 있는 공원등 한번 찾은이는 다시 찾게되는 공원 인천대공원입니다.
오후 반차를 사용하여 홀로 인천 대공원을 찾아 인천대공원을 산책합니다.
"그동안 폐쇄했던 인천 대공원이 2021년 1월19일 부터 사회적거리두기 재 조정시까지 개방을 하였습니다.
그 개방 대상은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으로 그외 시설은 폐쇄를 유지합니다."
● 면적: 2,665,000㎡
● 주요시설: 수목원, 습지원, 숲학교, 썰매장, 캠핑장, 호수, 환경미래관, 목재문화체험장, 운동시설, 공연시설
● 운영시간:
- 하절기: 05:00~23:00
- 동절기: 05:00~22:00
인천대공원 주차장을 들어서면 공원입구 방향이 아니라 장수천길을 따라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아름다운 메타세와이어 나무 사이로 걸을수 있는 산책로가 보입니다. 이길을 따라 걷다보면 계절에 상관없이 마음에 평화와 고요함이 찾아옵니다.
그 평화로운 길을 조금더 아래에서 내려다 보니 보이는 세상이 달리 보입니다.
겨울에 나무숲 사이를 걷는것이 꽤 운치가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나무들 사이에 보이는 새의 보금자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안에도 엄마새, 아빠새, 아기새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것이라 보이네요.
인천 대공원으로 향하다 보니 멀리 보이는 아치형 출입구 조형물이 근사해보입니다.
공원에 오랜만에 오다보니 고용평등 동산이라는 공간도 보입니다.
인천 대공원 내에 우리사회에 남녀고용평등이 실현되고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인천지역의 노,사,정이 함께 조성한 동산이라고 합니다. 확실한것 하나는 저희집의 최고 권력과 모든 결정은 여성으로부터 나오고있습니다.
장수천 산책길에서 인천대공원으로 올라오니 팬더곰 두마리가 반깁니다.
All ways Incheon 모든길은 인천을 통한다!
인천대공원 호수
인천시민 특히 인천시 관계자가 보면 좋아할 문구이고 조형물 사인입니다.
인천대공원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수 앞 전경입니다.
All ways Incheon 조형물 옆에는 노랑색으로 만들어진 예쁜 밴치가 눈에 뜁니다.
호수 옆 산책로 옆에는 1주일에 3~4시간 운동하면 암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내용들 모두가 다 공감이 가는 내용들인데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 대공원의 많은 조형물중 특히 마음에 들었던 반지 조형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하면서 이 반지 조형물을 보면 할것이 참 많을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의 명물 호수입니다. 추운 날씨를 말해주듯 호수의 반은 꽁꽁 얼었습니다.
얼어버린 호수가 녹았을때 이 호수를 보면 물고기, 오리, 백로등 이곳에서 거주하는 많은 동식물을 볼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오늘은 얼음 외에 그 어떤것도 볼수 없었습니다.
호수옆 작은 산책로를 걸어갑니다. 산책로 목책이 참 정겹고 예쁩니다.
목재로 만든것은 다 예쁜것 같습니다.
산책로 옆의 나무에 예쁜새가 앉아 있습니다. 마스크 하지 않고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호수 중간쯤 가니 경사면에 두명이 앉을수 있을만한 크기의 돌 의자가 많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래 우측사진과 같이 호수 건너편에도 똑같이 경사면에 돌의자들을 놓아 인천대공원을 산책 하는 사람들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수 반대편에 오니 얼음이 녹아 있는 부분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인천대공원 조각원
호수를 지나가면 바로 인천대공원 조각원이 위치해있습니다. 조각원내 중앙엔 집을 뚫고 올라간 나무가 있었는데 참 인상적입니다.
처음 이 조형물을 봤을때 작가가 어떤것을 표현하려고 하는지 참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 제목: 지혜의 샘
● 작가: 민성래
아래 조형물은 작가의 의도가 바로 와닿았습니다. 조형물이 주는 느낌이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것 같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 제목: 남은자
● 작가: 오상일
아치를 받치고 있는 주춧돌과 돌기둥 그리고 그 안에 잘 조각된 아치가 주는 느낌이 남달라 어떤 제목일지 참 궁금했던 조각 작품이었습니다. 제목은 대지로부터였습니다.
● 제목: 대지로부터
● 작가: 김대열
아래 작품은 보자마자 의미와 상징을 딱 알아볼수 있었습니다. 가족이란 단어가 바로 떠오르던 작품이었습니다. 겨울철에도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있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조각상입니다.
● 제목: 한가족
● 작가: 이창림
왜 태양의 얼굴이라는 제목이 붙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조각 작품입니다.
● 제목: 태양의 얼굴
● 작가: 오상욱
멀리보이는 다양하고도 더 많은 조각 작품들이 있었으나 그냥 지나쳐 갑니다.
집으로 향하는길
호수옆 도로를 이용해 이동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을 하는 모습에 높은 시민 의식을 볼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인천대공원에서는 본인의 편의를 위해서 마스크를 내리고 산책하는습 사람들은 단 한명도 볼수 없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중에는 그 흔한 턱스크, 입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야 말로 아래 사진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실천하는 시민들만이 인천 대공원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거리를 산책하고 조각작품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목이 마릅니다.
하지만 인천대공원 내에 위치한 연못 휴게소와 편의점은 닫혀져 있었습니다.
몇살을 먹었을지 모를 굵은 나무 뒤로 보이는 꽁꽁 얼어버린 호수가 어서 녹고 인천대공원에 꽃과 풀이 활짝 피는 봄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대한민국! 저는 학창시절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부터 이상하게 태극기만 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가슴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울립니다. 인천대공원내를 산책하다 보면 환경미래관 진입로 옆에 세워진 태극 바람개비를 볼수 있습니다. 태극기가 그려진 바람개비가 또다시 사나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대한민국이 이 어려운 시기를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이 이겨내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어둠을 밝히는 조명
나무를 비추는 조명기가 도로 복판에 있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몰후에 조명이 켜진후 오면 멋진 또다른 인천대공원의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발길을 인천대공원을 나와 장수천을 향해 갑니다.
이쪽으로 가면 인천대공원 초입의 주차장에 조금더 빠르게 갈수 있습니다.
빠르게 가는것이 목적이 아닌 자연을 좀더 느끼며 산책 할 수 있는 길이기에 이곳을 지나칩니다.
사람 왕래가 없는 산책로에 놓여진 나무 벤치가 좋습니다.
인천 대공원에서는 많은 돌의자와 나무벤치를 볼수 있습니다.
코로나 아웃! 코로나19 어서 빨리 대한민국에서 아니 인류에게서 떠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오면 좋은 인천대공원입니다.
인천 시민이나 인근 지역에 사시는데 아직 인천 대공원을 가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당신의 어느 멋진날을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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