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라면의 원조 오징어짬뽕 라면

남자의 생존요리가 어떻게 되서인지 계속해서 라면만 올리게 됩니다.

장마의 시작이라고 비가 많이 내리던 요 몇일 라면이 많이 생각이나서 마트로 라면 쇼핑을 하러갑니다.

비가오면 어울리는 라면은 얼큰한 라면입니다. 

바로 눈에 들어오는 라면이 하나 있습니다!

짬뽕라면의 원조 "오징어 짬뽕" 라면
남자의 생존요리

농심 오징어 짬뽕

라면 강국 대한민국이 한때 짱뽕 라면으로 히트 치던 시절이 있었는데, 제 생각에는 그 짬뽕라면의 원조는 오징어짬뽕 라면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한참 혈기왕성하던 스무살 1992년에 어느날 알게된 오징어짬뽕 라면의 그 깊은 맛에 반하여 정말 많은 오징어짬뽕면을 먹었습니다.

 

▼ 그 맛있는 오징어짬뽕 라면을 끓입니다! 진정한 원조 짬뽕라면 입니다.

▼ 먹다보면 정말 마른 오징어가 나오는 오징어짬뽕면의 깊은맛을 보태주는 오징어짬뽕 후레이크와 분말스프입니다.

분말스프와 후레이크

▼ 농심라면의 트레이드 마크인 원형라면 면발. 라면 끓이는 용기에 잘 들어가라고 만들어낸 면발 모양. 참 라면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라면 맛있으니 먹어봐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고객중심으로 생각을 많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오징어짬뽕 라면을 개발한분이 어떤분일지 참, 매우, 많이 궁금합니다. 

농심라면 면 모양: 원형 면발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징어짬뽕 라면역시 다른것을 넣으면 그 고유의 맛을 해칠수 있어 넣으면 안됩니다.

라면을 다 끓여 먹기전에 인내심을 발휘하여 바로 먹지 않고 사진으로 담습니다.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에 오징어 냄새가 납니다. 포장지에 있는 그 구운 오징어 냄새가 납니다. 

▼왼쪽 확대샷입니다. 검붉은? 아니 색깔을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 완전 진한 국물맛입니다.

한모금 쭈~욱 들이킵니다. 이게 바로 감탄사가 나오는 국물 맛입니다. 

▼ 집에 남아있던 찬밥 조금 퍼서 준비했습니다. 오징어 짬뽕면은 김치보다 어울리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단무지입니다.

그런데 집에 단무지도 김치도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착한 아내가 김치주문 하라고 했는데 깜빡잊고 주문을 늦게해 몇일을 김치 없이 버텨야 합니다. 그래도 오징어 짬뽕라면은 김치 없이도 단무지 없이 먹어도 정말 얼큰함을 유지하며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오징어짬뽕 라면과 아주 조금 남은 찬밥

▼ 면을 다 먹어버리면 밥말아 먹을때, 행복한 순간을 놓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3 정도 남았을때 밥을 말아 면과 밥을 함께 먹으면 정말 행복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흰 쌀밥과 오징어짬뽕 라면이 만나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더이상 사진으로 남길 인내심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아주 맛있게 비오는날 오징어 짬뽕라면을 먹었습니다!

비오는날 활기넘치던 스무살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오징어짬뽕 라면을 맛있게 먹어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