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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Cooking for Survive - 남자의 생존요리

어머니의 손맛 오이지냉국 만들기

by 언더워터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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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여름철 각자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보양식을 즐기시는 분, 이열치열 뜨겁고 따뜻한 음식을 즐기시는분, 시워한 음식을 좋아하시는분 등 각자 계절별 날씨별로 생각나는 음식들이 많은데, 오늘은 어머니가 여름이면 자주 식탁위에 올려주시던 오이지 냉국이 생각이나 만들어봤습니다.

연로하신 어머니가 주신 오이지를 이용하여 만들어봅니다. 더운여름 날씨에 가족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이지 냉국 재료
● 오이지 
● 다진 파
● 다진 마늘 약간
● 다진 고추 약간
● 고춧가루
● 식초 4큰술
● 매실액 1큰술
● 깨 약간
● 물 500ml 

생존요리사 레시피

▼ 잘 절여진 오이지 두개를 준비하였습니다.

양념으로 들어갈 마늘과, 파, 청양고추입니다. 이것들을 잘 다져야합니다. 

투박하지만 먹을만하게 잘 다져진 부재료들입니다. 시워한 그리고 매운맛의 오이지 냉국을 즐기려면 청양고추 투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가족들이 먹기 좋아할만한 크기로 오이지를 잘라줍니다. 이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 자른 오이지는 물에 2~3회 찬물에 행구길 반복하여 오이지의 짠맛을 빼줍니다. 그냥 먹을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짠 맛을 경험할수 있으니 물에 행구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물에 잘 행군후 적당히 물끼를 짜주어 냉국을 먹을 용기에 넣어줍니다. 

물 500ml 라면 먹을때 물 양을 넣어줍니다. 이때 오이지가 적당히 물에 차줄정도로 물 조절을 합니다. 

물을 넣은후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식초는 시큼한맛을 즐긴다면 물 100ml 당 한큰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매실액 투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시원하고 얼큰하고 시큼한 오이지냉국의 포인트 고춧가루를 또 잊을뻔 하였습니다. 냉장고로 직행전 다시 소환하여 고춧가루를 뿌렸습니다. 

▼ 고춧가루를 뿌린후 잘 섞어준 오이지 냉국입니다. 맛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이 기가막힌 맛이 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뚜껑을 덮고 냉장고로 보냅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있다가 가족들 밥상에 올라갈 오이지 냉국입니다.

올 여름 보양식도 보양식이지만 아빠가 만들어 놓은 오이지냉국 먹고 가족들이 건강한 여름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오이지 냉국 만들기 영상 공유 드립니다.

오이지 냉국

어머니가 만드신 오이지 냉국을 유달리 맛있게 드시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늘 모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어머니가 만드신 음식이 최고라고 늘 극찬을 하시던 아버지, 그 아버지 덕분에 아들과 손자까지 밥을 맛있게 먹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이지 냉국을 만들며 이 음식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납니다! 가족이 어느 무엇보다 우선이었던 아버지 생각에 만들어 놓은 시원한 냉국 가슴 따뜻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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