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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짬뽕타임 신흥점에서 야식으로 탕수육과 짜장면 포장기

by 언더워터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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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식당이 맛있는 음식을 늦은시각까지 운영한다면 만들어 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기에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죠. 

아프면 또 병원을 다녀오면 늘 아버지께서는 탕수육을 주문하여 주셨습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주문해주신 탕수육을 먹고 다음날이면 아픈것이 다 낳아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저마다 추억의 음식이 또 기억이 다양하게 있을테죠. 저에게 탕수육은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그리고 추억이 가득담긴 음식입니다. 


짬뽕타임 포장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밤늦은 중식을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이고 탕수육이 먹고싶을때면 찾아갑니다. 저와 아들은 탕수육이면 충분할것 같고 다른건 생각이 나질않는데 용감한 아내는 짬뽕 타임에서 첫시도 짜장면을 주문합니다. 짬뽕타임의 짜장면 맛이 어떨지 한입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렇다고 한그릇 먹기에는 부담이 가는 시각입니다. 전화로 선주문을 하고 포장을 미리 부탁합니다. 알아보니 배달하지 않던 짬뽕타임 신흥점이 배달을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반가운 소식이지만 저는 직접 픽업을 하러갑니다.

▼ 뜨거운 탕수육의 열기가 종이팩 포장지에 전달됩니다. 

짬뽕타임 탕수육 포장지

▼ 종이팩 커버를 열으니 맛좋은 탕수육이 보입니다. 완전 맛있을것이 예상이됩니다. 

짬뽕타임 신흥점의 탕수육

▼ 짜장면이 먹고싶다고 한 아내의 짜장면입니다. 굵은 짜장면 면발이 탱글해보이는것이 맛있어 보인다고 하는 긍정의 아내 시각에 반하여, 저는 짜장면의 면이 불어 보입니다. 다음에 배달하여 먹으면 좀더 빨리 받아서 먹을수 있기때문에 맛있는 짜장면을 더 빨리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짬뽕타임 신흥점 짜장면

▼ 마음착한 아내가 먹을것을 나누어줍니다. 저에게 밥공기 하나가득 짜장면을 덜어줍니다. 탕수육먹기전 짜장면 한입을 크게 입안에 넣어주니, 고소한 짜장의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것이 완전 맛있습니다. 짬뽕타임에서는 짬뽕만 먹던 그런 고정관념을 버림으로 맛있는 짜장면을 먹을수 있는것에 행복합니다. 

나에게 분배된 맛보기 짜장면

▼ 더시 탕수육으로 돌아와 찍먹파인 저희집 가족은 소스를 뒤로하고 탕수육만 덜어냅니다. 시큼 달콤한 탕수육 소스를 듬뿍 찍어 입안에 들어간 탕수육! 훌륭합니다! 

분배된 탕수육

아들에게 아빠의 탕수육에 관련된 추억 이야기를 합니다.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정말 좋고 맛있는 중식당을 자주 데리고 갔던일들, 아플때면 탕수육 배달을 받아서 먹었던일들, 몇번이고 반복했던 이야기들을 싫어하는 티 하나 내지 않고 들어줍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착한 손주 정말 많이 좋은 중식당 데리고 다니시고 탕수육도 많이 배달 시켜주셨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늦은 저녁 아버지가 보고싶어 주문한 탕수육에 추억을 떠올리고 맛있게 먹는 가족들 모습에 행복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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