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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 - 인천구월아시아드SK점에서 햄버거를

by 언더워터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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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하루 휴무를 하니 제일 좋아하는 건 아들입니다. 저에게 책을 구입해야 한다고 하네요. 온라인 주문을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빠른 시일 내에 구입을 해야 하므로 오랜만에 아들과 서점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아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외식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외식하는 것은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니, 바로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를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서점을 다녀온 후 버거킹 인천구월아시아드점에서 햄버거 먹은 것을 기억해놓고 애절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저는 유독 아들이 그런 눈빛을 보일 때 마음이 약해집니다. 바로 저는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로 향합니다. 

버거킹 인천구월아시아드SK점

아들은 차를 서점에서 멀지 않은 버거킹 인천구월아시아드SK점으로 향하자, 재빨리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를 버거킹 앱을 통하여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들이 무엇을 주문할지 메뉴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분명히 몬스터와퍼세트를 주문할 것이라는 것이 예상됩니다. 저는 고민 없이 할라피뇨와퍼를 주문할 예정입니다. 아들은 메뉴를 정말 유심히 반복해서 확인을 하더니 제 예상과 같이 몬스터와퍼세트로 마음을 먹고 앱을 닫습니다.

버거킹 앱과 쿠폰

송도의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의 차량 대기줄은 늘 어마어마하게 늘어져있어 포기를 자주 했었는데, 인천구월아시아드SK점은 송도점과 다르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갑니다. 다행히 차량이 한 대도 없습니다. 퇴근 전이어서 그런지 정말 다행입니다.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희 부자는 능숙하게 주문을 합니다. 할라피뇨와퍼와 콜라 그리고 몬스터와퍼 세트를 주문합니다. 

주문한 햄버거 받는 장소

얼마 지나지 않아 햄버거와 콜라를 받습니다. 늘 부주의 하는 아들이 정말이지 조심스럽게 콜라를 받아 차량 내 컵홀더에 잘 올리고 햄버거는 뒷자리에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품 안에 품고 가네요. 햄버거를 좋아할 나이지만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 좋아하는 아들의 햄버거 빨리 먹이기 위하여 저는 집으로 빨리 이동합니다.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버거킹 햄버거

집에 도착하여 내용물을 꺼내어 놓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아내의 야식으로 저와 같은 할라피뇨와퍼를 단품으로 추가 주문하니 햄버거가 많아 보이네요. 사진을 찍는 저를 보며 아들은 연신 침을 흘립니다. 

버거킹 드라이브 스루 - 인천구월아시아드SK점에서 햄버거를

제가 좋아하는 할라피뇨와퍼 버거입니다. 제가 할라피뇨를 너무나 좋아하다 보니 이제는 할라피뇨버거만 먹는 아빠가 되어버렸습니다. 할라피뇨와 햄버거 패티와 어울리는 묘한 맛이 정말이지 극강의 맛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왕 먹는 거 버거빵을 올려 케첩을 더 넣습니다. 이제 먹을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할라피뇨와퍼

아들이 주문한 몬스터 와퍼버거입니다. 아들은 이 햄버거가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매운 소고기패티, 닭고기, 베이컨등이 들어가 조합되는 맛은 저는 도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햄버거 좋아하는 부자지간이지만 개개인의 기호는 뚜렷하게 다른 것이 참 신기합니다. 

몬스터와퍼버거

저는 햄버거 하나면 느끼함으로 더 이상 먹기 힘듭니다. 이것도 정말이지 많은 발전을 한 겁니다. 프렌치프라이는 아들이 다 먹어치워 버리네요, 대단한 식성입니다. 느끼하지 않냐고 물으니 맛있기만 하답니다. 

프렌치프라이

아들이 집에서만 밥 먹는 게 힘들었나 봅니다. 힘든시기가 발생되기 이전에 외식을 자주 해서도 그렇겠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내는 아들 녀석이 대견합니다. 아들의 햄버거 먹는 모습을 보며 아빠 마음은 흐뭇합니다. 자식 먹는 모습을 보면 배부르단 이야기가 아버지가 돼서야 알게 되었네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버거킹 인천구월아시아드SK점: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725 정화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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