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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오봉갈비 동춘점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제육볶음정식에 반하다

by 언더워터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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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때 무엇을 먹어야 할지 참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더 바쁜 시기에는 도시락도 참 잘 준비하였었는데, 많이 조심해야 할 시기에 도시락 준비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오늘은 어느 식당을 갈까 고민하다 찾게 된 오봉갈비입니다.

너무나 맛이 좋고 양이 푸짐하여서 이틀 연속으로 방문하여 제육볶음정식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였습니다. 맛있는 식당은 혼자만 아는 것보다 주변 사람에게 널리 알리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직장 동료들에게도 소문을 내고 포스팅을 통하여 소개드립니다. 

오봉갈비 출입구

출입구에 들어서면 발열 측정을 제일 먼저 하고 방명록을 작성을 합니다. 식당 운영시간은 11:30분부터 시작되는데 영업 시작할 때 맟춰방문을 하니 사람이 없습니다. 점심시간 일인이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단품입니다. 제육볶음 정식입니다. 고민과 갈등 없이 바로 주문을 합니다. 

식당내부 전경

점심메뉴를 주문하면 정말 5분도 안돼서 식탁에 잘 차려진 정식이 놓입니다.

이틀 동안 연속으로 방문하였는데 매번 반찬이 김치, 된장찌개, 계란찜을 제외한 3가지 반찬은 변화가 있습니다.

제육볶음 정식
- 공통반찬: 제육볶음, 상추, 김치, 계란찜, 된장찌개
- 1일차: 깻잎 짱아찌, 오뎅볶음, 마늘 짱아찌
- 2일차: 오이미역무침, 호박볶음, 미역줄기 볶음 

제육볶음 정식 반찬 - 좌측 1일차, 우측 2일차

불맛이 가득한 제육볶음에 깨를 듬뿍 뿌려 내어 줍니다. 그리고 밥은 흰쌀밥으로 국그릇에 넉넉하게 담아주니 너무 훌륭한 점심식사가 이루어집니다. 제육볶음의 맛은 평범한 식당에서 만들어내는 제육볶음 이상의 맛을 보여줍니다. 훌륭한 식당을 잘 찾아내었다는 기쁜 마음이 듭니다. 

불맛가득한 제육볶음

상추도 충분히 한 끼 먹는데 부족함이 없을 만큼 식탁에 내어줍니다. 저는 한 번은 밥에 제육을 올려먹고 또 한번은 상추 두 개를 포개어서 쌈 싸 먹고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상추와 쌈장

보통은 영상 촬영하는 것을 잊고 바로 식사를 하다가 영상 찍는 것을 잊은 것을 알아버리는데, 상위에 올라온 세팅이 너무 만족스러워 식사하기 전 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는 영상으로 마무리됩니다. 

오봉갈비 제육볶음 정식 영상

이 식당 아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고기라면 벌써부터 고기 마니아 아빠를 뛰어넘어서 것 같습니다. 아들에게 제육볶음의 색다른 맛이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가족 건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늘 가족 생각이 앞서는 직장인 아빠는 좋은 맛집을 찾아서 가족과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식당이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 한 끼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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