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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대한민국 7대 제과명장 안스베이커리 본점 방문기

by 언더워터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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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빵순이인 아내와 빵돌이인 아들이 있어, 집에 빵이 떨어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특히 아내의 빵사랑은 대단합니다. 주말 집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던 아내가 갑자가 단팥빵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 말에 맛있는 빵을 구입하기 위해 자주 찾는 연수동 안스베이커리로 가려다, 대한민국 7개 제과명장이라고 불리는 안스베이커리 본점이 구월동에 위치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방문을 하였습니다. 아내는 늘 가던 연수점이 아닌 본점을 가자고 하니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출입구 위에 대한민국제과 명장의 집이라는 사인이 무척 인상적인 안스베이커리 본점입니다. 

대한민국제과 명장의집

요즘은 어디를 가든 출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출입자 명부 작성이 필수가 된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도 자동 체온측정기에 체온을 측정을 하고 명부를 작성한 후에 안스베이커리를 제대로 보았습니다. 안스베이커리 연수점에 익숙해져 있어서 매장이 약간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인천에서 가장 유명한 제과점의 본점이라 빵을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도 기대감이 막 올라갑니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 운영중은 안스베이커리

저녁식사 시간이 가까워지는 시간에 급작스런 결정으로 와서 그런지 빵이 많이 비어있었으나, 끊임없이 계속해서 빵을 만들어 내어놓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괜히 제과명장이란 타이틀을 받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익숙하게 빵을 고르고 또 계산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고정 고객들이 많은 빵 맛집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내 각 빵 코너

아내는 단팥빵이 먹고 싶다고 하더니, 단팥빵 하나를 고르고 그외 빵을 추가로 네 개나 더 구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하지 않는 식성이기에 빵을 좋아하는 아내와 아들의 식성을 존중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가만히 고른 빵들을 보니 그래도 참 맛이 좋아 보입니다. 

안스베이커리 본점에서 구입한 빵
● 앙버터
● 마늘빵: 제가 요구한 빵
● 단팥빵
● 바질빵
● 오징어먹물크림빵 

대한민국 7대 제과명장 안스베이커리 본점 방문기

집에 돌아와서 아내는 저녁식사도 하기 전에 빵을 맛만 보겠다며, 조금씩 잘라놓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맛이 감이 오질 않습니다. 두 번째 다른 빵조각을 입에 넣어봅니다. 맛이 좋습니다.

빵을 싫어하고 한식을 주로 먹는 저의 입맛도 사로잡는 빵맛입니다. 

안스베이커리 빵

빵 조금 잘라 나누어 서로 맛을 보았습니다. 다음날 회사에 다녀와 집에 돌아와 보니 빵 전부가 다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아보니 아들 배속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수점에 갈 때마다 먹던 좋아하는 빵이 보이 지를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인천에서 손을 꼽는 맛있는 제과점 안스베이커리 본점에 아내와 오랜만에 데이트해서 좋았습니다. 빵집 데이트 앞으로도 자주 해서 아내와 아들을 더욱 행복하게 해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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