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몇시간만 더 버티면 한주간 열심히 잘 버틴 결과로 달콤한 주말을 즐길수 있습니다.
한주간 고생하고 부담이 가득한 저의 위장을 달래주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매운음식과 밀가루 음식은 피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리며 서늘한 바람이 불고, 동료들의 옷이 긴팔이 등장하는것을 보면 완연한 가을이 온것 같습니다.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연수구 동춘동에 쌀국수 맛집이 있다는 정보에 갈등없이 바로 찾아갑니다.
연수구 동춘동에 베트남인이 직접운영하는 맛있는 쌀국수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것을 보면 맛집입니다.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
대나무 베트남 명품 쌀국수
저는 당연히 해산물 보다는 육류를 좋아하기에 큰 고민없이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하려합니다. 순간 벽면에 부착된 세트메뉴를 발견후 세트메뉴 1번 소고기쌀국수와 짜조를 주문합니다. 베트남 현지어로 퍼보와 냄란이라 하네요!
주문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식당 내부를 둘어봅니다. 대나무라는 네이밍을 사용해서 그런지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목재와 나무를 사용하여 왠지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소화 잘되는 쌀국수가 더 따뜻하게 그리고 또 소화가 잘될것 같은 식당 분위기입니다.
그리 오래걸리지 않아 소고기 쌀국수 퍼보가 먼저 세팅됩니다. 진한국물이 저의 시각을 자극하고 또 쌀국수의 독특한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오감중 벌써 시각과 후각을 만족시키니 미각또한 만족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이드 메뉴로 고수과 양파식초저림 그리고 단무지까지 줍니다. 베트남 현지식당에서 단무지를 내어주는것이 참 독특했지만 한국사람 입맛을 배려한 식당의 마음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쌀국수 먹는 방법은 아마 모든 사람들이 동일할것 같습니다. 제일먼저 국물을 떠 먹어보고 혹은 그릇을 들어 그 진하고 깊은 국물맛을 본후 면을 먹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저역시 다름이 없이 그 후각을 자극한 소고기 쌀국수의 국물맛을 봤습니다. 국물맛이 남 다른곳입니다. 사는지역에서 더 크게는 서울과 인천에서 맛있게 한다는 쌀국수집은 찾아다닌 쌀국수 마니라로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 훌륭한 국물입니다. 가끔 다른 쌀국수 집의 국물이 너무 짜고 맛과 향이 강한데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로 딱 맛있는 국물입니다!
하얀 쌀국수면입니다. 쌀국수면이 투명해 보입니다. 얇고도 약간 넓은면을 먹습니다. 처음엔 고기파인 저이기에 절대 면만을 먹을수 없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고기를 집어 면과 함께 입안에 가득 넣습니다. 면과 고기에 가득베인 맛있는 육수가 입안에 가득 고이며 만들어내는 콜라보가 맛집임을 알립니다. 이런 식당을 이제라도 찾은것이 너무나 기분좋은 일입니다.
그렇게 소고기 쌀국수의 맛에 반하여 본격적인 흡입을 시작하자 짜조가 나옵니다. 소스를 듬뿍찍어 한입 물었습니다. 지금껏 먹어본 짜조중 가장 뜨거운 짜조입니다. 적당한 온도의 짜조가 빨리먹고 맛이 좋은줄만 알았었는데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오늘 맛있는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에 저의 입과 위장이 또 마음이 호강을 합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오늘의 점심 대나무베트남명품쌀국수의 세트메뉴 1번 영상입니다.
쌀국수 맛집이라고 인정을 하지 아니할수 없는집입니다. 너무나 맛있는 쌀국수집을 찾아내어 너무 행복합니다. 빠른시간내에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여 더 많은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싶네요! 아들이 포스팅하는 저의 글과 사진을 보며 짜조를 좋아한다고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저의 점심메뉴는 소고기쌀국수가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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