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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매송휴게소 맛집 진어전 즉석어묵 떡볶이맛에 놀라다

by 언더워터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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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송휴게소 맛집 진어전 즉석어묵 떡볶이맛에 놀라다

주말 아들에게 백종원 군만두를 만들어주다 그 간단한 레시피도 귀찮아하는 저를 느끼며, 어릴적 모든것을 손수 만들어주시며 고생하신 어머니가 생각이났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만든 음식을 어머니께 가져다 드리려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친아들보다도 더 손주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아들을 대동하고 어머니 계신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어머니 계신곳을 가려면 서해안 고속도를 이용해야 합니다. 출발 전 서해고속도로상에 새로생긴 매송휴게소의 진어전 즉석어묵집의 떡볶이가 생각이 나, 아들에게 아빠 출장때 반한 휴게소의 떡볶이집을 이야기 해주니 꼭 먹어보고싶다고 합니다. 역시 마음이 잘 맞는 아들입니다.


매송휴게소는 서해안 고속도로 상에 위치해있으며,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목포방향의 하행선을 이용할 경우 처음 나오는 휴게소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지 않는것 같고 휴게소 오픈이 2018년 4월20일에 하여, 얼마되지 않은 짧은 역사에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것 같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새로운 아이콘이라고 주장하는
복합쉼터 매송휴게소 

매송휴게소의 푸드코트에 들어서면 진어전 즉석어묵집이 있습니다. 

Since1980 진어전

저는 아들에게 매콤 국물 어볶이 하나와 국물 하나 먹을것을 제안했더니, 본인이 한그릇의 국물어볶이를 먹겠다고 합니다.

아들이 저와 같이 매콤 국물 어볶이 맛에 반할것이라는것을 예상할수 있어서 아들이 원하는데로 하나씩 매콤 국물어볶이를 주문합니다. 매콤 국물어볶이을 주문하면 즉석 조리식품이라 조리시간이 3~5분 정도 걸립니다. 아주 맛있는 국물 어볶이를 먹는 것임으로 5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은 꾸~욱 참을 수 있습니다. 

진어전 즉석어묵의 진열장

친절하신 직원분이 푸드코트 내 홀에서 먹을 것인지를 묻습니다. 저희는 어볶이를 가지도 나가서 차 안에서 먹을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친절한 직원분은 뜨거울 수 있고 또 흘릴 수 있다며 그냥 용기에 담아주는 것이 아니라 비닐봉지 안에 잘 담아주십니다. 저는 받은 매콤 국물 어볶이를 조심스럽게 들고 차로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합니다. 

매콤국물어볶이

얇고 긴 떡볶이와 같은 모양의 어묵의 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진어전 즉석어묵의 어묵은 명태살과 실꼬리돔살 사용하여 어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맛이 최고입니다. 아들도 기대하는 표정이 보입니다. 한입 매콤어볶이를 먹어보더니 감탄을 합니다. 아들이 왜 제가 매송 휴게소를 좋아하고 이 집을 자주 찾으며 아들에게 소개를 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합니다. 맛있는겁니다!  

매콤 국물어볶이의 어묵

아들이 다음에 여행갈때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시 꼭 매송휴게소를 들러 이 떡볶이를 다시 먹고싶다고 하네요. 한번의 시식으로 아들이 만들어 놓은 떡볶이 랭킹에 매콤 국물어볶이를 올리기는 좀 어렵다고 합니다. 완전 웃기는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을 보며, 둘이 함께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추억을 만들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꼭 가족과 함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첫번째 휴게소인 매송휴게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리라 행복한 상상을 합니다! 하루빨리 마음껏 여행할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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