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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맛집 콩시루

by 언더워터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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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맛집 콩시루

주말 새벽 일찍이 여수를 향해 온 가족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보고싶다고 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저희 가족은 아버님을 모신곳 여수를 향해 달려갑니다.


주말이어도 이른새벽 출발하니 예상보다 여수에 빠른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일찍이 장모님께 도착했다고 하시면 놀래실것도 같아 아침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장인어르신이 좋아하시던 콩나물 국밥 전문집 콩시루 

여수까지 왔는데 이른아침이라도 맛집을 찾아가자고 아들과 저는 아내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평소 국밥을 싫어하는 아내가 저에게 아버지가 평소 좋아하시던 콩나물 국밥을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 아내의 식성을 순간 바꾸어버린 장인어른이 좋아하시던 콩시루 식당입니다. 

장인어르신이 좋아하시던 식당

콩시루를 찾아가기전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미리 메뉴를 확인 합니다.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많이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콩시루 메뉴
● 아버지의 입맛을 따라가는 아내의 선택: 남부시장식 (얼큰한맛)
●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블로거: 남부시장식 (얼큰한맛)
● 아들: 삼백식(담백한맛)

아들녀석이 식당내에 들어오자 마자 메뉴를 바꾸어 버리네요. 아들의 바뀌어버린 메뉴는 남부시장식 얼큰한맛입니다. 

저희 가족은 남부시장식 얼큰한맛으로 메뉴를 통일하는 놀라운 일은 만들어냅니다.

콩시루 식당내 전경

▼ 딱봐도 너무나 맛이 좋을것 같은 반찬 비주얼입니다.

콩시루 반찬구성:
1. 잘익은 깍두기
2. 배추김치 
3. 소고기 장조림
4. 오징어 젓갈
5. 새우젓
6. 청양고추
7. 김

콩시루 반찬

▼ 저는 배추김치가 좋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내와 아들녀석은 깍두기가 참 좋았다고 합니다. 맛있는 깍두기와 배추김치 비주얼입니다. 도저히 맛이 없을수 없는 비주얼입니다. 

배추김치 와 깍두기

▼ 콩나물국밥에 너무나 잘어울렸던 소고기 장조림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소고기 장조림과 그외 반찬들

▼ 친절한 식당 직원께서 주신 올리브유 구운김 두봉입니다. 개인당 2개씩 나누어 주었는데 그 양이 정말로 절묘하게 딱 잘 맞습니다. 

구운김

▼ 실수로 사진으로 남기기전에 수란에다가 콩나물 국밥 국물을 넣어버리는 실수를 저질어 버립니다.

이 수란에 구운김 한두장을 넣어 함께 먹으면 속이 아주 든든해지고 콩나물 국밥 먹을 준비를 마친것입니다. 

수란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

각종 해산물로 우려낸 육수로 만들어낸 콩나물 국밥으로 전주 남부시장에서 유래된 전통 콩나물 국밥입니다. 

팔팔끓는 뚝배기에 각종 양념을 넣어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마법같은 일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남부식국밥

장인어른께서 좋아하시던 콩나물국밥입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긴 콩나물 국밥

▼ 토렴방식의 콩나물 국밥

토렴방식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정말 신기했던것이 제가 음식을 빨리 먹는것도 있지만 콩나물 국밥을 깨끗이 국물까지 다 비운후에도 뚝배기에서 열이 올라오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막내딸과 막내사위를 유난히 아끼시던 장인어른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던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 제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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