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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Cooking for Survive - 남자의 생존요리

소시지 야채볶음 - 양배추 부추를 넣으니 이 맛이 최고로다!

by 언더워터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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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야채볶음 - 양배추 부추를 넣으니 이 맛이 최고로다!

맛있지만 건강한 반찬 연구하기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반찬 왠지 저희 집 식탁과 저의 요리실력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대립관계의 명제입니다. 유난히 소시지를 좋아하는 아들과 아빠이기에 그 소비량은 어마어마합니다.

거기에다 케첩, 허니머스터드 소스 등 각종 소스에 찍어 먹으니 아들의 지금의 무지막지한 식성은 아마도 제가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건강식 먹기로 다짐을 했고 또 좋아하는 소시지를 끊을 수 없으니 그야말로 난제입니다.

하지만 멀지 않아 그 문제점을 해결하였습니다.

소시지 양배추 부추볶음으로 건강한 맛을 찾다

그 어려운 문제를 고민을 좀 하니 찾아내었습니다. 각종 건강한 야채를 듬뿍 넣은 소시지 야채볶음이 답이었습니다. 은근히 싫어할 것 같았던 아들이었는데 젓가락 움직이는 속도와 밥을 세공기나 먹어주는 것이 성공한 메뉴라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소시지 야채볶음:
● 후랑크 소시지 2개
● 양배추
● 부추
● 양파
● 마늘
● 소금
● 후추
● 깨소금
● 굴소스 
● 계란 2개

아빠의 생존 요리를 소개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메인 재료 소시지입니다. 먹기 좋은 두께로 잘 잘라줍니다.

개인적으로 후랑크 소시지가 제가 소개드리는 요리에 가장 잘 맞는 것 같은데, 그 어떤 소시지와 햄도 잘 어울립니다. 

소시지 준비

메인 재료가 건강한 식재료라는 편견을 사이드 재료로 날려버립니다.

잘 그리고 또 정성스럽게 준비한 신선한 재료를 소개드립니다.

좌측 상단으로부터 양배추와 부추 그리고 마늘과 양파입니다.

그외 야채 

잘 달군 팬 위에 소시지와 마늘 양파 그리고 양배추까지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주다 재료를 한쪽에 몰아주고 계란을 넣어 풀어줍니다.

조리시작 일단계

부추를 먼저 넣으면 부추가 먹기에 좋지 않게 되니 마지막 단계에 부추를 넣습니다.

그위에 신의 한수인 굴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고 깨소금으로 장식을 합니다. 

신의한수 굴소스

완성된 비주얼입니다.

소시지와 양배추 그리고 부추의 어울림이 아주 좋습니다. 

일단 중2 남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완성된 요리 

요리의 9시 방향 사진 샷입니다. 굴소스의 향과 맛과 영양 좋은 야채의 어우러짐이 그야말로 밥반찬으로 최고라는 이야기가 나올법한 요리입니다.

제가 만들고 나서 아들의 밥공기 비워지는 수가 늘어갈수록 뿌듯해집니다. 

맛있는 요리 

오늘도 맛있게 식사를 하는 아들을 보면서 행복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이렇게 자식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께서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아버지를 만나게 되면 꼭 여쭤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의 나이가 되니 사회생활에 가족 건사에 정말 눈물이 쪽 나도록 힘든데, 어찌 힘들다는 말씀 한번 하지 않으시고 저를 키우셨는지,

요즘 들어 아버지가 참 많이 생각나는 나날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제게 해주신 것처럼 든든한 버팀목과 바람막이 양지가 되어주는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요리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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