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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지만 건강한 반찬 연구하기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반찬 왠지 저희 집 식탁과 저의 요리실력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대립관계의 명제입니다. 유난히 소시지를 좋아하는 아들과 아빠이기에 그 소비량은 어마어마합니다.
거기에다 케첩, 허니머스터드 소스 등 각종 소스에 찍어 먹으니 아들의 지금의 무지막지한 식성은 아마도 제가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건강식 먹기로 다짐을 했고 또 좋아하는 소시지를 끊을 수 없으니 그야말로 난제입니다.
하지만 멀지 않아 그 문제점을 해결하였습니다.
소시지 양배추 부추볶음으로 건강한 맛을 찾다
그 어려운 문제를 고민을 좀 하니 찾아내었습니다. 각종 건강한 야채를 듬뿍 넣은 소시지 야채볶음이 답이었습니다. 은근히 싫어할 것 같았던 아들이었는데 젓가락 움직이는 속도와 밥을 세공기나 먹어주는 것이 성공한 메뉴라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소시지 야채볶음:
● 후랑크 소시지 2개
● 양배추
● 부추
● 양파
● 마늘
● 소금
● 후추
● 깨소금
● 굴소스
● 계란 2개
아빠의 생존 요리를 소개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메인 재료 소시지입니다. 먹기 좋은 두께로 잘 잘라줍니다.
개인적으로 후랑크 소시지가 제가 소개드리는 요리에 가장 잘 맞는 것 같은데, 그 어떤 소시지와 햄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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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재료가 건강한 식재료라는 편견을 사이드 재료로 날려버립니다.
잘 그리고 또 정성스럽게 준비한 신선한 재료를 소개드립니다.
좌측 상단으로부터 양배추와 부추 그리고 마늘과 양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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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군 팬 위에 소시지와 마늘 양파 그리고 양배추까지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주다 재료를 한쪽에 몰아주고 계란을 넣어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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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를 먼저 넣으면 부추가 먹기에 좋지 않게 되니 마지막 단계에 부추를 넣습니다.
그위에 신의 한수인 굴소스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고 깨소금으로 장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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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비주얼입니다.
소시지와 양배추 그리고 부추의 어울림이 아주 좋습니다.
일단 중2 남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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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9시 방향 사진 샷입니다. 굴소스의 향과 맛과 영양 좋은 야채의 어우러짐이 그야말로 밥반찬으로 최고라는 이야기가 나올법한 요리입니다.
제가 만들고 나서 아들의 밥공기 비워지는 수가 늘어갈수록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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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있게 식사를 하는 아들을 보면서 행복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얻었습니다.
이렇게 자식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께서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아버지를 만나게 되면 꼭 여쭤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버지의 나이가 되니 사회생활에 가족 건사에 정말 눈물이 쪽 나도록 힘든데, 어찌 힘들다는 말씀 한번 하지 않으시고 저를 키우셨는지,
요즘 들어 아버지가 참 많이 생각나는 나날입니다.
저도 아버지가 제게 해주신 것처럼 든든한 버팀목과 바람막이 양지가 되어주는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요리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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