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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아덴블랑제리 인천 학익점 마늘빵과 커피에 반하다

by 언더워터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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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과 커피

주 1회 이상 카페 데이트 약속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생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명예, 돈, 개인의 자아성취등 다양한것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가족과의 함께하는 시간을 잊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저는 오랜시간동안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가족과의 추억 만들기, 특히 아내와의 데이트를 오랜기간 잊고 살아왔습니다. 당연한듯 카페를 찾기보다는 집에서 차 한 잔, 그리고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 보다는 아들녀석과 함께 하는 온가족의 외식이 일상이었죠.

언제 부터인가 다시 시작된 둘만의 주 1회 이상의 카페 데이트는 저에게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 아마 무척이나 성장한 아들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기 가보고 싶다! 아덴블랑제리 

집과 회사를 오가며 눈에 띄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아내도 저도 이구동성으로 "저기 뭐하는곳이야? 한번 가보자!" 

토요일이 되자 아내와 저는 드디어 그곳을 찾아갑니다. 

ADEN BOULANGERIE
아덴 베이커리 & 카페

Get Coffee! Be Happy!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느껴지는 커피향과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한쪽에 전시된 빵들에 눈길이 가 저희 발걸음은 당연히 빵이 전시된곳으로 향했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

빵순이 아내의 선택은 갈릭 베이글과 콜드브루라떼

자칭 빵순이라 부르고 커피를 가장 좋아하는 아내가 선택한 메뉴는 제눈에도 유난히도 맛있어 보이는 갈릭 베이글과 콜드브루라떼, 저는 카페라떼를 시켜줍니다.

한눈에도 오븐에 잘 구워진 황금빛 갈색 껍질이 "나 맛있어!" 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갈릭베이글

제 눈에는 똑 같아 보이는데 다르다고 하는 

콜드브루라떼와 카페라떼

커피맛 1도 모르는 저는 그냥 이 시간이 소중하기에 감사히 쓴 커피를 받습니다!

커피

취미 부자, 특히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저를 배려해서, 아내가 저에게 사진을 먼저 찍으라고 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빵을 빨리 맛보게 하기 위해 

저는 빠른 세팅을 끝내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빵 그리고 커피

어느덧 한주가 지나 토요일 새벽입니다.

오늘은 비 예보가 있던데, 어느 분위기 좋은곳에서 아내와 데이트 할까 고민을 해봅니다.

다시 찾은 소소한 행복, 그 행복한 기분을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글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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