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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한식파가 반한 투파인드피터 청라점 - 부부 외식장소 강력 추천

by 언더워터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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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FIND PETER

금요일 저녁 외식장소를 고민하다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일이 일찍 끝나는 아내와 퇴근 후 만나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메뉴로 뭐가 좋을까 묻는 아내에게 저는 "순대국?" 이라 답하니,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눈치 빠른 저는 바로 메뉴와 장소를 급선회 하여 아내가 좋아할 만한 메뉴와 장소를 말합니다.

 

투파인드피터 청라점 

식사 후 함께 산책도 할수 있으니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저의 생각을 말하니, 실망의 기색에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뀝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후 아내와 만나 투파인드피터 청라점을 찾아갑니다.

주소: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84 딜라이트타워 2 지층 B106~109호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6:30 

 

금요일 저녁 퇴근후 5시에 만나 청라까지 이동하면 한 시간 금요일 6시면 예약 없이 식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 예약을 합니다. 

식당 전경

식당에 손님이 만원으로 식당내 전경은 사진으로 담지 못합니다.

변색된 식당 운영시간 안내판 마저 멋진 식당이라 인정합니다. 

아내와 저는 창가 바로 앞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변색된것 조차 멋진 안내판

건강상의 이유로 이제는 함께 술을 못 마셔서 아쉬워하는 아내에게 와인 한잔을 권했더니 좋아합니다.

저희 테이블 뒤 진열된 와인 공병들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진열된 와인병

실내에서 본 외부전경입니다.

투파인드피터 청라점이 좋은 이유는 식당 바로 앞에는 너무나도 예쁘게 잘 조성된 공원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외풍경

메뉴 고르는일은 아내 전담

한식파, 국밥파와 결혼한 아내의 고충 중 하나입니다.

양식당에 오면 아내가 전담해야 하는일중 하나입니다. 아내는 평소 먹고 싶은 메뉴 세 개와 와인 하나를 고릅니다. 

이곳의 메뉴 고르는 방법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본인의 핸드폰을 이용하여 주문하는겁니다.

디지털에 약한 아내와 저는 한참을 헤매니 친절한 직원분이 도움을 줍니다.

주문 시스템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 소스 세팅입니다.

제일 먼저 빵을 인원수에 맞추어 나옵니다. 

귀여운 소스

따끈한 빵이 좋습니다. 다른 메뉴 나오면 같이 먹으면 좋을 텐데 빵이 나오자마자 순삭 됩니다. 

모닝빵

파스타 맛집이라 알려진 투파인드피터에서 파스타 마니아 아내가 주문한

라구페투치네 

라구페투치네

굵은면과 잘 어울려 보이는 파슬리 

굵은 파스타

생고추냉이와 너무나 잘 어울렸던 수비드 포크 목살 스테이크

저는 고기에는 소금 찍어먹는 소금파

목살 스테이크

양식 주문은 아내가

고기 자르고 계산까지는 제가

식당에 가면 주어지는 저의 주 업무인 스테이크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 썰어줍니다. 

고기 자르기

목살 스테이크 구성: 
목살, 감자, 새송이 감자, 방울토마토 

맛있는 감자

크고 싱싱한 새우와 향이 좋았던 올리브 그리고 발사믹 소스의 어우러짐은 손이 한번 더 가는 맛이었습니다.

야채 싫어하는 분들도 아마 만족할만한 야채샐러드입니다. 

쉬림프 셀러드

이제는 저의 식당에 빠지지 않는 샐러드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합니다!

싱싱한 새우

아내는 하우스 와인 한잔 

와인과 샐러드

저는 역시 물 한잔

시원한 물한잔

만족할 만한 식사를 하고 공원을 걷습니다. 청라 주민들은 이런 아름다운 커넬웨이 수변 공원이 있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후 공원 산책

순대국밥집을 찾지 않고 투파인드피터를 찾은 것은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함께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식사 한 끼에 너무나 행복해하는 아내를 보는 일이었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맛있는 식사 한 끼와 공원 데이트를 고민한다면 투파인드피터 청라점은 탁월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아내가 다시 찾고 싶다는 투파인드피터 소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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