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아내와 함께 선학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함께 걷다 차 한잔이 절실하여 길을 건너 눈에 들어오는 감성커피 카페를 들어갑니다.
선택권이 없는 저는 아내의 결정에 따라 들어갑니다.
지난밤에 생각이나 또 들렀다는 감성커피
감성커피 매장 안에는 빨간 벽을 배경으로 이런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누군가를 떠올리는 말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커피 한 잔이 생각나 다시 찾아왔다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감성커피’라는 이름과 잘 어울립니다.

카페 전경
붉은색 인테리어 컨셉이 잘 어울립니다.

매장 안에는 일반 테이블석과 함께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단 높인 나무 바닥 위에 낮은 테이블과 방석이 놓여 있어, 의자에 앉는 자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의 느낌이 좋아 다른 각도로 사진을 담아봅니다.
감성커피가 아니라 감성 카페라고 이름을 지어도 좋을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그니처 감성라떼와 티라미수
저는 시그니처 감성라떼와 티라미수를 주문합니다.
아내는 역시 디카페인 아메리카로 아이스를 주문합니다.

이 분위기 좋은 장소에 건배를 청합니다.

티라미수는 정말 많은곳의 티라미수를 맛본 사람으로서
정말 진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마시는 커피맛을 배가시키는 티라미수였습니다.

난 가끔 커피를 흘린다...
칠칠맞게...
냅킨에도 감성을 입힌 감성커피

커피 한 잔과 함께 남은 다정한 문장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 정도 잔을 비우니 잔에 남겨진 글이 보입니다.
온 세상이 매일 너에게 다정하길
왜 이 글이 마음을 울리는지...

잔을 비워가며 발견한 이 말이 유난히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다정한 말 한마디가 필요했나 봅니다.
처음에는 아내의 선택을 따라 들어왔지만, 다음에는 제가 먼저 가자고 할 것 같습니다.
선학경기장 근처를 걷다가 커피 한 잔이 생각나면 다시 들르고 싶은 감성커피입니다.
온세상이 매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다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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