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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ary Traveller - 멈춰있는 여행가/Travelling in Korea - 국내여행

롯데시티호텔 대전 산책하기 좋은 골프존 조이마루와 갑천의 산책길

by 언더워터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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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늘 이른아침이면 눈이 자동을로 떠집니다. 일찍일어나 숙박하고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의 휘트니스 클럽을 이용하거나 좋은 조깅코스나 산책코스를 뛰거나 걷는것을 좋아합니다.

처음 이용하는 롯데시티호텔 대전 오늘은 이른아침 혼자운동은 뒤로하고 아침식사 후에 아내와 함께 그 유명한 골프존 조이마루로 아내와 산책을 합니다. 

세상에 없던 골프 테마파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감동을 주는 골프존 조이마루.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공원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골퍼 동상의 스윙이 강력해 보이고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와보니 건물과 골퍼동상과의 조화가 너무나 멋집니다.

골퍼의 동상은 크기가 22.5M의 크기로 세계 최대 크기의 골퍼 동상이라고 합니다. 

골퍼동상의 뒷모습을 보니 완전 근육질 골퍼입니다. 

학창시절 골프부 학생들이 엄청나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것이 상기되어 아내에게 이야기 해주었더니 골퍼가 무슨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냐고 반문합니다. 골프선수들은 이 골퍼동상이 보이는 등근육처럼 정말 열심히 근력운동을 한답니다. 정말 강력한 골퍼의 스윙전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이 동상의 작가는 정말 대단하신분 같습니다. 

조이마루의 옥외 미니필드에서 시간 맞추어 강력한 스프링쿨러가 잔디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마치 하루종일 무거운 골프채를 들고 스윙자세를 취하고 있는 골퍼동상을 위해 물을 뿌려주고 있는듯합니다. 

호기심이라는 제목을 하고 있는 조각상입니다. 동상의 상체부분만 골프존 조이마루 건물과 함께 클로즈업 하여 담으니 제목이 와닿지 않습니다. 

전체 풀샷으로 보니 호기심이란 제목을 한 조형물이 이해가됩니다.

마치 골퍼의 스윙이나 경기를 호기심 어리게 보는 회사원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많이 궁금합니다. 

골프존 조이마루 미니필드를 돌아 산책을 합니다. 산책코스로 잔디가 눈에 보이고 멋진 건물과 골퍼 조각상으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얼마나 걷는지 모르게 지나갑니다. 

멀리 대전 엑스포의 상징물이었던 건축물이 보입니다. 대전 롯데시티 호텔에는 방문할 명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지나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아내는 피곤하다며 호텔로 돌아가고 저는 객실에서 보았던 갑천과 둔산대교를 향해 걷습니다.

갑천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둔산대교입니다.

둔산대교 밑에 오니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다리밑 그늘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 둔산대교 다리밑: 저는 왜 다리만 보면 다리밑에 꼭 가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어릴적 제가 말을 듣지 않으면 너는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며 놀리시던 아버지가 생각나서이기도 하고, 사진이 취미인 일인으로 조금더 걷고 또 다른 렌즈속의 세상을 보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 믿음 때문 일수도 있습니다.

▼ 멀리 엑스포 다리가 보입니다. 갑천위 엣스포다리의 반영이 빛이납니다. 

갑천 산책길 그리고 자전거 코스는 대청댐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둔산대교와 엑스포다리에 오면 강변을 시원하게 달리는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을 볼수 있습니다.

▼ 대전은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곳을 잘 개발한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도 좀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곳을 잘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선물로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청댐까지 이어진다는 이곳이 참 마음에 듭니다. 

사인이 한조를 이루어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며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인상이 깊어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어느 방향이 대청댐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끝까지 달리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보행자 전용 도로위의 아이들 보호 사인 참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눈에 밟히고 너무 사랑스러운 사인이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할머니댁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들녀석이 갑자기 보고싶어집니다.

▼ 둔산대교와 엑스포다리 그리고 갑천이 너무나 아름다운 이곳을 잘 담아보려 아이폰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둔산대교와 엑스포 다리 사이에서 담은 영상입니다. 깨끗하고 한가로운 자연을 느끼고 싶은분을 위해 공유 드립니다.

나중에 이곳을 아들과 함께 다시 찾아와 자전거로 대청댐까지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아름답고 깨끗한 갑천과 잘 관리된 공원과 자연속에서 살고 있는 대전 시민들이 참 부럽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산책과 아름다운 전경을 볼수 있어서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

 

● 주소: 갑천변 공원 - 대전 컨벤션센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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