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인천에도 일출 명소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일출하면 동해지만 일몰과 석양이 아름다운 서래 인천에도 일출 명소가 있습니다.
늘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의 연속인 나날에
아침 일찍 다음을 통하여 일기예보를 보니 미세먼지 좋음, 날씨 맑음
물때는? 모든 것이 완벽한 2월의 마지막 날 이른 새벽입니다.
2021년 2월 28일 다음 정보검색
● 만조: 05:38
● 일출시간: 07:05
오랜만에 일출을 보기에 완벽한 타이밍인데, 우리 집은 저만 홀로 아침형 인간입니다.
아들을 깨워 인천의 서해 일출 명소를 같이 보면 좋을 텐데, 깨우면 정말 힘들어할 아들 녀석의 곤히 잠든 모습을 보니 깨우기가 힘듭니다.
▼ 거잠포 선착장에 네비게이션을 설정하고 달립니다. 인천 해안도로 명소 아암대로를 달리다 신호에 걸려 잠시 네비게이션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아암대로: 인천의 해안도로로 서해바다로 지는 일몰과 석양이 참 아름다운 도로입니다.
서해 그리고 인천의 일출 명소 거잠포 선착장 위치정보입니다.
거잠포 선착장에서는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선착장입니다.
열심히 달려가는데 가는 도중 여명이 밝아옵니다.
이러다 일출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급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다음의 정보제공 내용을 믿고 안전 운행하여 거잠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 연인, 가족, 친구, 사진가들이 모여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매도랑 모습입니다. 매도랑 섬은 일명 샤크섬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매도랑 / 샤크섬:
상어 지느러미를 닮아 샤크섬이라고 사진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천 서해일출명소입니다.
원래는 용유도(龍游島): 용이 헤엄치는 모습과 닮은 모습이라 하여 용유도라 불렸는데, 샤크섬으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일출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하늘
머지않아 일출을 알리는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멀리 인천대교도 보입니다. 언제나 보면 좋은 인천의 대표 상징물 인천대교입니다.
용유도 건너에 보이는 송도 신도시를 배경으로 2021년 2월의 마지막 일출이 떠오릅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과 함께 너무 이쁘다며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인천 송도신도시의 높은 건물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
▼ 일출이 더 높아짐에 따라 바다 또한 일출의 빛을 받아 정말 아름다운 바다의 색을 표현합니다.
파도의 일렁임과 일출의 각도에 따라 아름다운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천 바다입니다.
자리를 선착장 바닷물이 들어오는 가까운 거리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일출을 담아봤습니다.
일출이 송도의 가장 높은 건물 오크우드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모습을 담아보려 했는데, 각도가 아쉽습니다. 눈부신 일출보다 또 눈에 익상편이 생길까 봐 선글라스 착용하고 카메라 뷰 파인더를 보는 대신 라이브 뷰 모드로 전환하여 아름다운 일출을 그리고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일출은 모든 세상을 일깨우는 아름다움과 생동감의 극치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출 사진을 미극(美極): "아름다움의 극치"한 제목을 만들어봅니다.
▼ 이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만 남길 수가 없어서 아이폰을 이용하여 일출 영상을 영상으로 남깁니다.
세로 앵글에서 가로 앵글로 변환하여 떠오르는 태양과 샤크섬을 함께 담아 봤습니다.
나중에 샤크섬에 걸쳐진 일출 사진 성공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매도랑 샤크섬 앞에 정박하여 떠있는 배들이 일출과 섬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시선과 발검음을 돌려 반대편을 보니 세상과 하늘은 이미 밝은 세상입니다.
거잠포 선착장에 있으면 일몰 시에 무의대교 방향으로 지는 일몰과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 곳의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발길을 돌려 선착장에서 무의도 방향으로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용유도를 보고 싶습니다. 삶의 애환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포구와 선착장처럼 아름다운 장소는 없을 것 같습니다.
거잠포 선착장에서 무의도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용유도의 기원을 알리는 소개와 기념하는 용반지가 보입니다.
용유도: 주도인 용유도와 대무의도, 소무의도 등 3개의 유인도와 조름도, 매도랑도, 사렴도, 실미도, 해녀도, 팔미도 등 7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유도란 명칭은 섬의 모양이 용이 수영하고 노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 인천시 중구 관광 안내도
2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기온을 확인했건만 바닷바람을 무시했습니다.
저의 손은 이미 깡깡얼어 차가워져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른 아침의 사진 촬영 시 필수장비인 장갑을 챙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더 참을 수 없어 인근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 꿀홍삼을 구입하여 얼어버린 손을 녹입니다. 그 따뜻한 행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소소한 행복입니다.
찬 바닷바람에 언 손과 속을 녹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냥 갈 수 없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마지막 작은 포구에 들러 바다를 조금 더 느끼다 갑니다.
아직도 인천대교 방향에는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른새벽이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바다를 보고 또 일출을 보면서 명상도 하고 지난 한주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듯합니다.
인천 영종도 여행을 오신다면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이곳 거잠도 선착장에서 즐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Stationary Traveller - 멈춰있는 여행가 > Travelling in Korea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혼자 산다 전현무 따라잡기 아내와 서순라길 도토리 캐리커쳐 데이트 (7) | 2024.07.20 |
---|---|
대한민국 민족의 영산 강화도 마니산 단군로 다녀왔습니다 (8) | 2021.07.17 |
소래생태습지공원 자연과 함께 호흡하다 (22) | 2021.02.12 |
도깨비 촬영지 인천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헌책방거리 - 아버지를 만나다 (25) | 2021.01.28 |
인천의 아름다운 공원 인천대공원 - 너와 나의 어느 멋진날 (31) | 2021.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