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에 좋은 음식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불리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 많은 여름철 보양식 중 속풀이와 소화하기에도 좋은 양선지국을 좋아합니다.
대표적인 든든한 한끼가 되는 선지국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뿌듯해지는 느낌은 단지 배부른 느낌만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이 허한 직장인의 점심 한끼 든든한 한 끼를 찾기 위해 사무실을 나섭니다.
아버지와 해장국
제가 해장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국밥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저를 주말 아침이면 산에 다녀온 후 바로 국밥집에 데려가시는 것을 즐겨하셨기 때문입니다.
입대 전 남자는 몸과 마음 그리고 지갑이 든든해야 하는데, 특히 속이 든든하게 하는 데는 국밥만 한 것이 없다시며, 멀리 군 입대하는 아들에게 선지국을 사주신 기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가 보고 싶을때면 자주 찾는 음식 하나가 바로 해장국입니다.
이제는 대를 이어 아들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된 해장국을 먹으러 갑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들이 먹고싶어했던 해장국 이야기입니다.
연수동 오미양평해장국
제가 즐겨 찾는 연수동 오미해장국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오미양평해장국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지 실내가 깨끗해지고 깔끔해진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포장 주문을 해서인지 실내에서 음식 나오길 기다리다 보니 실내가 바뀐 것이 이제야 눈에 들어옵니다.
맛 좋고 몸에 좋은 해장국 주문은...
전 늘 주문하는 얼큰 양평해장국을 주문합니다.
테이블마다 세팅되어있는 고추기름과 다진 고추 그리고 후추가 보입니다.
이것들을 잘 조재하여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빠른 시간에 해장국이 도착합니다.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양파절임 그리고 마법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마법 소스를 잘 조제하여 먹기 시작하면 됩니다.
다진 고추절임을 일단 해장국에 먼저 투입합니다.
그리고 고추기름까지 함께 뿌려주면 맛있는 식사 한 끼가 완벽하게 준비된 것입니다.
건더기가 적어 보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내용물을 보면 그 푸짐함에 누구든지 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원하고 아삭한 신선한 콩나물이 가득합니다.
제일 먼저 몸에 좋은 양을 콩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어느 정도 건더기를 먹고 나면 이젠 밥을 말아먹으면 그 맛이 또 든든해지는 속의 만족도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갑니다.
참 힘든 시기에 아버지가 보고 싶어 든든한 해장국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좋아하시는 음식 드시고 이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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