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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Cooking for Survive - 남자의 생존요리

입맛을 사로잡는 퓨전요리 스팸 새송이버섯 청경채 볶음

by 언더워터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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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퓨전요리

퓨전요리의 향수 

퓨전요리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전 퓨전요리 하면 아버지가 해주시는 요리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투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는 음식. 어릴 적 아버지께서 해주시는 요리는 모두가 다 맛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아버지는 모든 요리에 이것저것을 섞어서 만들어 주시는 것을 좋아했는데, 간단한 라면과 볶음밥 그리고 찌개에 이르기까지 이것이 바로 퓨전요리라며 가족들을 위해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그 아버지의 요리실력을 이어받아 저역시 이것저것 섞어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마 정통 요리를 추구하시는 요리 블로거님들이 보시면 제게 손가락을 향하며 뭐라 하실 수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집에서 인정받는 맛있는 퓨전요리의 하나를 소개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입맛을 사로잡는 퓨전요리 스팸 버섯 청경채볶음

야채를 멀리하는 아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먹을까 연구 좀 많이 한 아빠입니다.

야채를 먹이기 위하여 좋아하는 식재료를 넣으면 함께 맛있게 먹어 좋습니다. 제가 자주 만드는 스팸 요리 하나를 소개드립니다.

▼ 마트에 진열된 신선한 청경채를 보니 바로 이 요리가 떠올라 카트에 담습니다. 

신선한 청경채

식재료 소개:
● 스팸
● 새송이 버섯
● 청경채
● 마늘
● 깨
● 양념장: 간장 1큰술, 물 두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청경채를 뿌리와 함께 깨끗이 씻어 먹어도 좋지만, 일일이 하나하나 잎을 제거하여 깨끗히 씻어줍니다.

물기를 머금은 청경채가 더욱 신선해 보입니다. 신선해 보이는 만큼 맛도 좋을 것이 예상됩니다.

아들 녀석 입에 청경채 잎을 하나 넣어주니 향이 좋다며 하나 더를 외칩니다. 

청경채 손질

아들에게 간장소스 만드는 것을 부탁하며 양을 이야기하니 아주 잘 만들어 놓아줍니다.

저는 그사이에 마늘과 햄을 준비합니다. 메인 부재료인 새송이 버섯 또한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길게 잘라줍니다.

부재료와 소스준비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 마늘과 함께 스팸을 구워줍니다. 

그다음에는 새송이버섯을 올리고 볶아주다 모든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손질한 청경채를 넣어주고 마지막엔 소스를 뿌려 볶습니다. 

마지막에는 깨소금을 넣어주면 누구나 반할 맛의 청경채 볶음이 만들어집니다. 

재료 투입순서 

 

"한 번만 더 해주세요!" 라는 말이 절로나오는 맛있는 요리 

사실 저도 좋아하지만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스팸이 들어가니 아들의 입에서 "한번만 더 만들어주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왔겠지만, 진실로 맛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완성된 요리 

그 무엇도 골라낼 수 없는 맛의 경연 청경채볶음

위에서 보고 또 옆에서 봐도 다시 한번 확대해서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맛을 보여주는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아들이 평소 새송이 버섯을 좋아하지만 스팸과 청경채까지 함께 넣어 볶아주니 스팸만 골라먹지 않고 크게 음식을 집어 입에 넣습니다.

옆에서본 청경채 볶음

보통 아들 녀석은 고기가 있어야지 밥을 두 공기 혹은 세공기까지 먹는데 두 공기를 먹고서는 밥통을 열며 밥이 더 없냐고 묻습니다. 밥을 빠르게 소진시키는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식사량 조절을 한다고 하면서 밥을 두 공기나 먹어버립니다.

혹시 이 요리를 하신다면 식사 시 주의가 많이 필요합니다. 

밥도둑 반찬

제 밥공기 위에 올라간 청경채 볶음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따뜻한 밥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늘, 버섯, 청경채와 간장소스의 어우러짐은 감탄사로 그 끝을 장식합니다. 

밥반찬

저는 식사를 하며 아들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가족을 위해 할아버지가 자주 하시던 퓨전요리, 스팸 김치찌개를 이야기를 하니 마구 웃으며 동의해줍니다. 아메리칸 음식의 대표인 스팸과 대한민국의 대표음식 김치가 어우러지니 이 어찌 퓨전요리가 아니겠는가 하니 한번 더 웃네요. 퓨전음식의 시작은 아마도 누군가가 그 음식을 먹을 사람을 생각하며 시작된 작은 정성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들은 오늘도 아빠가 만들어준 퓨전음식 스팸 새송이버섯 청경채 볶음에 아빠의 사랑과 정성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식사를 하시며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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