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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Gastroventure - 맛집 이야기

아들과 함께하는 떡볶이 투어 두끼 인천구월점

by 언더워터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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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빠의 퇴근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서점에 가자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하자고 하여도 구입하고 싶은 책을 다른 책과 비교하고 구입하고 싶다고 하니 할 말이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공부하기 싫어하고 책 읽기 싫어했던 특히 서점 가기 싫어하는 아빠는 서점 가고 싶어 하는 아들을 데리고 교보문고 인천점을 찾아갑니다.

교보문고 기둥에 걸려있는 책에 관한 이야기

아들이 원하는 책 두 권을 구입 후에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식 이야기를 합니다. 교보문고를 나와 구월동을 한 바퀴 돌면서 부자지간에 갈등과 고민이 시작됩니다. 무엇을 먹을까? 먹는 고민이 책 고르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하게 된 음식은 떡볶이입니다. 교보문고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두끼 인천구월점을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평소 각 인천 내 두끼 떡볶이 각 지점을 많이 다녀본 고수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두끼 인천구월점을 찾습니다.  

▼ 일단 가야 할 목표 식당이 생기니 한층 이상 엘리베이터를 꼭 이용하는 두 부자는 느린 엘리베이터보다는 빠른 걸음 아니 뛴 걸음으로 계단을 이용합니다. 

두끼 떡볶이

▼ 한쪽 모퉁이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아들이 구입한 책을 보며 기분 좋아합니다. 책 읽기 싫어하는 것을 아빠를 닮지 않아 참 다행입니다. 

교보문고 책봉투

▼ 두끼 떡볶이 고수인 아들이 제일먼저 준비운동으로 오뎅을 먹자며 꼬치 4개를 가져옵니다. 두개씩 사이좋게 떡볶이 준비하면서 먹으면 됩니다. 오뎅이 적당히 익혀져있습니다. 어떤곳은 너무 땡땡히 불어서 먹기 힘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두끼 인천구월점은 오뎅을 정말 잘 적당히 맛있게 만드는것을 맛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두끼 지점들 중에서 어묵은 최고의 맛임을 인정합니다. 

두끼 오뎅

▼ 친절한 직원이 저희 부자에게 이용해 본적 유무를 묻고서는 이용해 본적이 있다고 답하자 적당량의 육수를 부어주고 떠납니다. 저희는 분업을 하여 떡볶이 재료를 준비하고 자리에 돌아올 때 떡볶이 육수는 벌써 끓고 있습니다. 

▼ 각종 종류의 떡볶이와 어묵 많이, 야끼만두, 채소 그리고 각기 다른 면을 준비하였습니다.

한번 가져올 때 푸짐히 저의 양을 아는 떡볶이 고수, 떡볶이 마니아 아들이기에 자신감있게 용기를 가득 채웁니다. 

▼ 떡볶이 고수, 떡볶이 매니아 아들이 선정한 떡볶이 조합입니다. 식당 내에 사람이 많아 테이블에서만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소스 조합 안내문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쉽습니다. 

▼ 모든 떡볶이 재료와 소스를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끓는 동안 아들이 준비해준 어묵을 맛있게 먹으면서 기다립니다. 두끼 떡볶이의 비주얼이 남다르게 맛있어 보입니다. 

▼ 두끼 떡볶이 끓는 영상입니다.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이는 영상입니다. 영상 보실 때 떡볶이 먹고 싶다는 자극을 강하게 받을 수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보시길 바랍니다. 

▼ 충분히 끓여짐을 확인한 후에 떡볶이와 어묵을 앞접시에 덜어옵니다. 일단 국물을 먹어보니 칼칼하게 정말 맛있습니다. 두끼 소스 꿀 조합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다음엔 떡볶이를 먹습니다. 순간 아들의 젓가락질이 예사롭지 않게 빠릅니다. 맛있는 겁니다. 아빠와 아들은 정말이지 대화 없이 맛있게 냄비를 비워냅니다. 

▼ 저희 부자가 먹는 방법 중 하나는 떡볶이를 다 먹은 후에 라면사리를 넣어 따로 먹는 것입니다. 어떤 라면을 사리로 준비하였는지 그 맛이 쫄깃하고 면발이 얇은 것이 금방 떡볶이 소스가 베어 들어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라면사리가 끓는 영상입니다. 다소 1차로 떡볶이를 먹은 상태여서 냄비 비주얼이 좋지 않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볶음밥은 꼭 먹어야 한다며 밥을 냄비 가득 볶아낸 아들이 좋아하는 볶음밥 볶는 영상입니다.

● 두끼 인천구월점: 인천 남동구 성말로13번길 1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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